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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기장관 "혁신기술 창업으로 이어져야…지원 전략 곧 발표"

등록 2023.03.16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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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 체인지업 그라운드 및 창업기업 방문

'과학기술 스케일업·창업 촉진 전략'으로 창업 생태계 강화

[서울=뉴시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2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인공지능 기업 및 학계 전문가들과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챗GPT 동향과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2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인공지능 기업 및 학계 전문가들과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챗GPT 동향과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2.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혁신적 기술들이 사장되지 않고 창업으로 이어져 우리나라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혁신씨앗'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16일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포항공과대학교에 위치한 창업보육시설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개최한 기술창업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은 포스코가 약 830억원을 투입해 포항공대 내에 구축한 벤처창업 인큐베이팅 센터(2021년 개관)다. 현재 96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간담회에는 이 장관을 비롯해 김병욱 국회의원,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최혁준 경상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 등과 마이다스 H&T, C-바이오멕스, 원소프트다임, 에코텍트, 폴라리스3D, 그래핀스퀘어 등 6개 기술창업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자리에서는 기술창업의 애로사항 및 지원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 장관은 "조속한 시일 내에 과학기술 스케일업·창업 촉진 전략(가칭)을 통해 연구성과 규모 확대를 지원하고 과학자 주도의 연구자창업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기술이전 전담조직(TLO) 지원 등을 통해 창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경제사회적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측되지만 시장·산업이 초기단계인 양자, 첨단바이오, 핵융합 등 '딥사이언스 창업'을 촉진을 위한 특화 전략도 현장의견 수렴을 통해 수립할 계획이다.

간담회에 이어서 이 장관은 포스코와 포항공대가 공동으로 운영중인 창업 보육시설 체인지업 그라운드 입주 기업을 방문했다.

올해 정부는 정부는 스케일업 R&D(기술사업화 및 기술창업)를 위해 약 2조5221억원을, 이 중 과기정통부에서는 약 4947억원(기술사업화 약 3764억원, 기술창업 약 118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분야별로는 연구성과 활용·실용화 및 창업 분야에 897억6000만원, 연구산업 활성화에 922억8200만원, 연구개발특구 육성 등 지역과학기술혁신에 1835억6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신규 사업인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76억5600만원)을 통해서 지역 과학기술현안을 지역 주도로 해결하기 위한 원천기술 개발 및 연구성과 확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52억4000만원)'을 통해 4대 권역별 대학-연구소간 협력 컨소시엄을 중심으로 한 인력양성, 기술이전, 스케일업 등 지역혁신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과학기술이 시장과 산업에서 혁신의 물결을 일으키도록 기술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특히 연구현장의 딥테크 창업 및 기술이전 지원에 민간의 역량을 활용하는 등 대형성과 창출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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