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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베네수엘라 이주·난민에 400만 달러 규모 기여 계획

등록 2023.03.20 19: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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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난민 700만명 넘어…물가 상승

"국제사회 노력에 지속 동참할 것"

[파나마시티=AP/뉴시스] 귀국을 희망하는 베네수엘라 이민자들이 26일(현지시간)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임시 대피소로 사용 중인 창고에 모여 대기하고 있다. 2022.10.27.

[파나마시티=AP/뉴시스] 귀국을 희망하는 베네수엘라 이민자들이 26일(현지시간)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임시 대피소로 사용 중인 창고에 모여 대기하고 있다. 2022.10.27.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우리 정부는 16~1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베네수엘라 이주·난민 및 수용국, 지역사회와의 연대 관련 고위급 국제회의'에 참석해 올해 4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시행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베네수엘라 이주·난민이 700만명을 넘어서고, 물가 상승으로 생계가 어려워짐에 따라 국제사회의 연대와 기여를 강화하기 위하여 개최됐다.

회의에는 주최측인 캐나다, EU 회원국과 우리나라를 비롯한 약 40개국 정부 대표, 유엔난민기구(UNHCR)와 국제이주기구(IOM) 등 국제기구 및 비정부기구(NGO) 대표들이 참석했다. 우리 측은 윤순구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가 참석했다.

윤 대사는 우크라이나, 시리아 등과 함께 사상 최대 규모의 이주민 위기인 베네수엘라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연대를 촉구하고, 베네수엘라 이주·난민을 수용 중인 주변국의 노력을 평가했으며, 베네수엘라 및 주변국을 위한 올해 400만 달러 기여 공약을 발표했다.

정부는 2018년 이래 베네수엘라 및 주변국(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에 대해 인도적 지원을 제공 중이다.(2018년 30만 달러, 2019년 346만 달러, 2020년 400만 달러, 2021년 516만 달러)

정부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베네수엘라 이주·난민들이 당면한 인도적 위기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에 지속 동참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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