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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만발' 찾아가고 싶은 봄섬에 하화도·관매도·반월박지도

등록 2023.03.21 14: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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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한국섬진흥원, 꽃 주제로 전국 5곳 선정

[여수=뉴시스]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공동으로 선정한 '찾아가고 싶은 봄섬' 여수 하화도. (사진=전남도 제공) 2023.03.21. photo@newsis.com

[여수=뉴시스]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공동으로 선정한 '찾아가고 싶은 봄섬'  여수 하화도. (사진=전남도 제공) 2023.03.21.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21일 공동으로 '꽃(색깔)'을 주제로 선정한 '찾아가고 싶은 봄섬' 5개 섬에 전남 여수 하화도, 진도 관매도, 신안 반월박지도가 선정됐다.

여수 하화도는 파도의 침식 작용과 풍화작용으로 해안에 생긴 낭떠러지인 해식애로 이뤄진 천혜의 절벽 자연경관과 진달래, 유채꽃 야생화가 섬 전체에 만발해 꽃섬으로 불린다.

해안가를 따라 탐방하는 둘레길(꽃섬길)과 출렁다리, 야생화 단지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경관은 일품이다.

진도 관매도는 지난해 여름 캠핑섬 선정에 이어 올해 봄의 전령, 유채꽃 섬으로 선정됐다.
[진도=뉴시스]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공동으로 선정한 '찾아가고 싶은 봄섬' 진도 관매도. (사진=전남도 제공) 2023.03.21. photo@newsis.com

[진도=뉴시스]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공동으로 선정한 '찾아가고 싶은 봄섬'  진도 관매도. (사진=전남도 제공) 2023.03.21. [email protected]


유휴 농경지를 활용해 조성한 10ha 면적에 만발하는 유채꽃은 4~5월 섬 중심부터 노랗게 물들인다.

선박을 활용한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드넓은 유채꽃밭은 관매도를 탐방하는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신안 반월박지도는 퍼플섬으로 유명하다. 반달 모양의 반월도와 박 모양의 박지도가 보랏빛 다리로 연결됐다.

박지도는 봄에는 라벤더, 가을에는 아스타 국화, 반월도에는 라일락, 수국 등이 만개해 보랏빛 꽃이 절경을 이룬다.
[신안=뉴시스]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공동으로 선정한 '찾아가고 싶은 봄섬' 신안 반월박지도. (사진=전남도 제공) 2023.03.21. photo@newsis.com

[신안=뉴시스]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공동으로 선정한 '찾아가고 싶은 봄섬'  신안 반월박지도. (사진=전남도 제공) 2023.03.21. [email protected]


박지도에서 평생을 살아온 할머니의 '걸어서 반월도로 건너고 싶다'는 소망이 담긴 퍼플교를 중심으로 갯벌과 트래킹 코스를 체험하고 자연을 즐기며 편히 쉬어가는 보라색 성지의 섬이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도, 시·군, 주민이 함께 가꾼 '가고 싶은 섬'이 올 봄 섬으로 다수 선정된 것은 주민이 계속해 노력한 결과"라며 "섬 관광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찾아가고 싶은 섬'은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전국 33개 섬을 선정하고 있다.

2022년부턴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계절에 어울리는 여행 주제를 정하고 그에 적합한 섬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찾아가고 싶은 봄섬'에는 인천 옹진 장봉도와 경남 통영 한산도가 함께 선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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