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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車보험 흑자 수준 유지…전년比 1.2%p 개선

등록 2023.03.21 16:37:23수정 2023.03.21 16: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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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서울 잠원 IC 서울에서 부산방향 도로가 정체를 보이고 있다. 2023.01.20.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서울 잠원 IC 서울에서 부산방향 도로가 정체를 보이고 있다. 2023.01.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1~2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개선되며 흑자 수준을 유지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시장점유율 85%를 차지하는 4대 손보사의 1~2월 누적손해율은 삼성화재 79.3%, 현대해상 78.7%, KB손해보험 78.0%, DB손해보험 78.3% 등으로 평균 78.5%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79.7%)과 비교해 1.2%포인트 개선됐다.

지난달 손해율은 각각 삼성화재 77.0%, 현대해상 77.4%, KB손보 77.0%, DB손보 77.5% 등이다. 4개사의 평균 손해율은 77.2%다. 전년 동월과 비교 시 현대해상은 2.3%포인트 개선되고, 나머지 손보사는 손해율이 악화됐다. 삼성화재가 3.0%포인트, KB손보가 2.5%포인트, DB손보가 0.5%포인트 상승했다. 시장점유율 5%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메리츠화재의 손해율은 76.1%로 전년동월 대비 5.1%포인트나 악화됐다.

전월(1월)과 비교할 경우 1.4%~4.3%포인트 개선됐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통상 1월 폭설·결빙 등 계절적 요인으로 가장 높고, 2~3월에 일시적으로 안정된 후 점차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손해보험업계는 손해를 보지 않는 자동차보험 적정손해율을 78∼80% 이하로 본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올해 1분기 보험료 인하 영향으로 수입보험료 감소에 따른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며 "또 차기 정비요금 인상과 최근 부품수급 지연에 따른 부품가격 인상 등으로 인한 지급보험금 증가로 실적 악화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손보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는 지난 10일 회의를 통해 자동차보험 정비요금 시간당 공임을 2.4% 인상하기로 협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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