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강선희 전 서울중앙지법 판사 사장 선임

황재복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강선희 SPC 대표이사 사장. (사진=SP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SPC그룹이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 등을 역임한 강선희 변호사를 사장으로 선임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최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강 변호사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강 신임 대표는 기존 황재복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이사를 맡는다. 강 대표는 법무와 대관, 홍보 등 대외업무를 맡고 황 대표가 사업 관리 등 내부 영역에 집중할 전망이다.

강 대표는 1965년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해 사법고시 30회에 합격했다. 서울중앙지법 판사, 법무법인 춘추 변호사 등을 역임했다. 특히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맡을 땐 '첫 여성 청와대 행정관'으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또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SK이노베이션에서 근무하며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을 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