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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서해수호의 날 맞아 "北 도발, 강력한 힘으로 평화 이뤄야"

등록 2023.03.24 10:47:54수정 2023.03.24 11: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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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수호 55용사의 숭고한 헌신에 경의"

"호국 용사에 대한 존경·예우 최선 다해야"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제8회 서해수호의 날을 사흘 앞둔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는 '불멸의 빛'이 사전 점등을 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오는 22~24일 밤 8시부터 55분간 전쟁기념관에 서해수호 전사자 55용사를 상징하는 55개의 조명, 3개사건을 의미하는 3개의 큰 빛기둥으로 구성한 '불멸의 빛'을 점등한다. 2023.03.21.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제8회 서해수호의 날을 사흘 앞둔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는 '불멸의 빛'이 사전 점등을 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오는 22~24일 밤 8시부터 55분간 전쟁기념관에 서해수호 전사자 55용사를 상징하는 55개의 조명, 3개사건을 의미하는 3개의 큰 빛기둥으로 구성한 '불멸의 빛'을 점등한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은 제8회 서해수호의 날인 24일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한 치의 빈틈 없이 나라를 지키고, 완벽한 결전 태세를 갖춰 강력한 힘으로 평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도 서해의 물결은 말없이 넘실거리고 있지만, 우리는 서해수호 55용사의 목숨으로 지켜낸 바다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2002년 제2연평해전,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과 연평도 포격전에서, 우리 서해수호 55용사와 참전 장병들은 북한의 선제 기습에 맞서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싸웠다"며 "우리 바다를 수호하기 위해 산화하신 서해수호 55용사들의 숭고한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직도 서해수호 55용사를 포함한 모든 호국 용사들에 대한 존경과 예우가 많이 부족하다"며 "천안함 폭침은 북한의 만행이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지난 문재인 정권은 북한을 의식하여 천안함 폭침의 원인을 제대로 밝히지 않아 유가족과 국민들을 분노케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이 진실이 다시는 정파적 이익에 따라 변화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천안함 전사자와 생존 장병들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우리들의 영웅"이라며 "6월부터 승격되는 국가보훈부가 모든 호국 영웅들을 합당하게 대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미애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서해 수호 용사' 55명의 이름을 직접 호명하며 추모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서해 수호 용사 55분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 그 숭고한 뜻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기현 대표는 지도부와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서해 수호전사자 묘역에 참배한다.

서해수호의 날은 매년 3월 넷째주 금요일로, 제2연평해전·천안함 피격·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군사 도발에 맞서 싸우다 희생된 우리 장병을 추모하는 날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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