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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인니 자원·한 기술력 활용 시너지 확대…지속가능한 협력"

등록 2023.03.24 11:27:55수정 2023.03.24 14: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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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50주년 계기 한-인니 경제협력포럼 축사

[세종=뉴시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24일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한-인니 경제협력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

[세종=뉴시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24일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한-인니 경제협력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기술력을 활용한 시너지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협력으로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방기선 차관은 24일 서울에서 열린 '수교 50주년 계기 한-인니 경제협력포럼' 축사를 통해 "인도네시아는 연 5% 성장을 이어가고,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 기업들에게 매력적이고 중요한 투자처"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방 차관은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1973년 수교 이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이제는 새로운 50년을 향해 협력 지평을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다소 주춤했던 양국 교역은 지난해 260억 달러 수준을 회복, 최고치였던 2011년 308억 달러 수준에 빠르게 다가서고 있다"며 "올해 1월 한-인니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가 발효됨에 따라 가까운 미래에 양국 교역액이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방 차관은 "철강, 자동차, 제약, 보건의료 등 여러 분야에서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한국기업은 인도네시아가 가진 저력에 투자하는 좋은 파트너"라며 "양국이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한국기업 경쟁력은 물론 인도네시아 경제·산업 발전도 함께 견인할 것"이라고 했다.

새로운 협력과제로 녹색 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협력과 인도네시아 신(新)수도 건설을 제시했다.

방 차관은 "탄소중립은 미래경제 표준으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한국기업은 인도네시아 현지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태양광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등 녹색 전환에 함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생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양국 정부 또한 기업과 공동 노력을 지속해야한다"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신(新)수도 건설은 양국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협력과제"라며 "이를 위해 한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토대로 다양한 재원을 연계해 인도네시아 개발을 지원하고 양국 협력 사례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양국 정부는 EDCF 지원 규모를 6억 달러에서 15억 달러로 상향하는 기본약정을 체결했다. 지난 23일에는 '제1차 한-인니 고위급 투자대화'를 통해 기업 투자 촉진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세종=뉴시스]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이 24일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한-인니 경제협력포럼'에 참석,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이 24일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한-인니 경제협력포럼'에 참석,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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