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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배민1·쿠팡이츠에 '세트메뉴'만…왜?

등록 2023.03.28 17: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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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품 대신 세트메뉴 주력으로 판매…'끼워팔기' 논란도

교촌 "배달 수수료 높아…개선안 마련할 것"

[서울=뉴시스]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배민1에 입점한 교촌치킨의 메뉴 구성 모습. 단품 대신 세트메뉴 위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사진=배달의 민족 캡쳐)

[서울=뉴시스]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배민1에 입점한 교촌치킨의 메뉴 구성 모습. 단품 대신 세트메뉴 위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사진=배달의 민족 캡쳐)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교촌치킨이 무리한 끼워 팔기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달플랫폼 '배달의 민족'에서 운영하고 있는 배민1에 입점한 교촌치킨 가맹점들이 단품 메뉴 대신 세트 메뉴를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니콤보+퐁듀치즈볼 2만500원 ▲반반오리지날+퐁듀치즈볼 2만2500원 ▲레허반반순살+퐁듀치즈볼 2만7500원 ▲방콕점보윙+퐁듀치즈볼 2만27500원 등이 인기 메뉴로 분류된다.

교촌 자체앱과 배민 일반 배달 카테고리에서는 단품을 구매할 수 있지만 배민1에서는 단품을 팔지 않는다. 배민1을 통해 빠른 배달을 원하는 소비자의 경우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세트 메뉴를 주문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은 쿠팡이츠도 마찬가지다. 쿠팡이츠에 등록돼 있는 교촌치킨은 시리즈  메뉴를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단품은 팔지 않는다.

이에 대해 교촌치킨은 "배민1과 쿠팡이츠의 경우 배달 수수료가 높아서 세트 메뉴로만 판매하도록 했다"며 "소비자들의 불만에 대해 검토한 뒤 단품 판매 등 개선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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