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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협력사·지역사회와 상생…ESG 경영 강화

등록 2023.03.29 06:00:00수정 2023.03.29 09: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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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기술개발, 거버넌스 체계 선진화도 추진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11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ESG경영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11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ESG경영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ESG 경영 강화를 위해 협력사, 지역사회 등과의 상생협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친환경 기술개발을 통해 환경 보전에도 기여하는 한편, 거버넌스 체계 선진화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29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회사는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금융이나 교육 부문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들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협력사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이달 중순 '대·중소기업·농어업 협력 재단'에 상생협력 기금 3억3000만원을 출연했다. 상생협력 기금은 우수협력사에 대한 포상금 지급과 교육지원, 기술협력 등 협력사의 상생 지원 예산으로 활용된다.

또 2010년부터 금융기관과 협약을 통해 상생 펀드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 중이다. 300억원 규모로 시작한 상생펀드 규모를 지난 2021년 400억원 규모로 확대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820억원으로 2배 이상 확대했다.

교육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협력사의 인력 육성과 역량 개발을 돕기 위한 교육 지원도 병행 중이다. 우선 이달부터 제3기 'HDC 상생 캠퍼스'를 열고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직무교육에 더해 외국어, 경영, 리더십 등을 교육한다.

금융지원이나 교육지원 등 협력사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뿐 아니라 우수한 협력사에 대한 포상과 장려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달 말 열리는 '베스트파트너스데이(Best Partners Day)' 행사가 대표적으로, 행사에서는 우수협력사 시상과 공정거래 협약서 서명 등이 진행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업 시민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 등 지역 사회와의 상생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임직원들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및 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이 함께 반포한강공원과 이촌한강공원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환경을 정비하는 '줍깅' 봉사활동을 펼쳤다.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이 이촌-반포 일대 환경을 정비하기 위한 한강 줍깅 봉사활동에 참여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이 이촌-반포 일대 환경을 정비하기 위한 한강 줍깅 봉사활동에 참여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사적인 차원에서의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임직원의 급여 수령액의 일정액을 기부하고 회사도 이에 상응하는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인 사랑 실천 캠페인이 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사랑 실천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까지 누적 기부된 금액은 약 10억원에 달한다.

지난 1월에는 화재로 피해를 본 구룡마을의 조속한 복구 등을 위해 7000만원을 기부했으며 광주지역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쌀과 식료품을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친환경 스마트 기술을 개발하고, 단지에 실제 적용해 나가며 에너지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세대 내에서는 스마트 LED 감성 조명을 도입했다. 스마트 LED 감성 조명은 입주민의 기호에 따라 밝기와 색상을 조절할 수 있으며 측면발광 기술을 적용해 눈부심을 최소화하고 기존 형광등 조명기구 대비 약 절반가량의 전력 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세대 외부에서는 지열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있다. 현재 고척아이파크에 적용돼 있으며 추후 신규 단지를 대상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창사 이후 첫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등 앞으로 거버넌스 체계 선진화를 적극 추진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4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최진희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첫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지난해에는 주주제안을 수용해 이사회 내 안전보건 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주주의 권리를 보장하고 있으며, 임직원 윤리 행동 지침 제정과 윤리경영 교육프로그램, 익명신고센터 운영 등으로 정도 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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