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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벚꽃 계절 다가오자 '피크닉 신메뉴'로 승부수

등록 2023.04.01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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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스쿨푸드 홀그레잇 타마고산도의 모습.(사진=스쿨푸드 제공)

[서울=뉴시스]스쿨푸드 홀그레잇 타마고산도의 모습.(사진=스쿨푸드 제공)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최고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따뜻한 봄 날씨가 다가오자 유통업계는 피크닉 신메뉴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내에 이어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면서 각종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간단하게 포장할 수 있으며 커피와 차 등의 음료와 궁합이 좋아 샌드위치는 다양한 피크닉 음식 중에서도 단연 인기다.스쿨푸드는 지난 21일 도쿄 맛집 '아마노야'의 레시피를 활용해 일본식 샌드위치 '홀그레잇 타마고산도'를 선보였다.

신메뉴는 흰 식빵 사이에 두툼하고 몽글몽글한 계란을 넣어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빵 한 쪽 면에는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를 발라 짭조롬한 맛도 경험할 수 있다. 현재는 스쿨푸드 딜리버리 직영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써브웨이도 봄 시즌을 맞아 더 건강하고 신선한 '2023 SS 치킨 컬렉션'을 마련했다. 기름 대신 오븐에 굽거나 수비드한 로스트 치킨과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을 활용한 샌드위치와 샐러드 등 총 4종으로 구성돼 있다.

헬스플레저 트렌드와 피크닉 시즌이 맞물려 샐러드 출시도 한창이다.

노브랜드 버거는 '소식 트렌드'에 집중한 '그린샐러드 미니'를 최근 출시했다. 용량은 기존 그린샐러드의 절반 수준인 100g이며, 양상추, 적채, 방울토마토 등 채소와 감칠맛을 자랑하는 드레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바삭한 패티를 경험할 수 있는 '치폴레 핫 치킨'도 새롭게 출시했다. 자체 개발한 치폴레 소스와 치킨 패티의 조화를 느낄 수 있으며, 타 버거 프랜차이즈의 치킨 메뉴 대비 약 20%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세계가 주목하는 슈퍼푸드가 함유된 샐러드도 3월 나왔다. 편의점 GS25는 업계 최초로 기능성 채소인 아이스플랜트를 넣은 샐러드를 21일 출시했다.

아이스플랜트는 줄기와 잎의 표면에 투명 결정체가 얼음 결정처럼 보인다고 붙여진 채소다. 신제품은 아이스플랜트가 들어간 '프리미엄 아이스플랜트 샐러드'를 포함해 총 4종의 샐러드로 구성했다.

커피와 어울리는 디저트도 피크닉 음식으로 빠질 수 없다.

던킨은 풍부한 영양을 지닌 귀리(오트)를 활용한 '오트 그래놀라 필드'를 선보였다. 신메뉴는 오틀리 오트 음료로 만든 필링이 가득 들어갔으며, 그 위에 바삭한 그래놀라를 첨가해 바삭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업계는 피크닉 메뉴로 제격인 여러 신메뉴 출시에 한창"이라며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해제되면서 야외활동을 펼치는 소비자를 공략하는 업계의 전략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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