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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이커머스 사업 키우는 '큐텐', 인터파크커머스 주식 전량 인수

등록 2023.03.31 14:55:22수정 2023.03.31 16: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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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큐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큐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Qoo10)은 ‘인터파크커머스’의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달 인터파크에서 쇼핑과 도서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새롭게 설립한 커머스 전문 플랫폼이다.

큐텐은 인터파크커머스 주식을 전량 인수하고 인터파크커머스의 경영권과 모바일 앱인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의 소유권을 갖는다.

큐텐은 자사의 글로벌 역량은 인터파크커머스에 새로운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큐텐 관계자는 "인터파크커머스의 2800만 고객에게는 큐텐이 해외에서 직접 소싱한 상품을 더 빠른 배송과 개선된 쇼핑 경험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파트너(셀러)들에게는 큐텐이 서비스하는 전세계 24개국 소비자들과 연결해 보다 큰 매출 확대의 기회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파크는 지난해 12월 커머스 부문을 물적분할한 후 큐텐에 매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경영 효율화와 여행·티켓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양사가 잘 조율해 매각이 최종적으로 원활하게 진행됐다"면서 "인터파크는 항공권·티켓 1위 사업자로서 국내를 대표하는 여행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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