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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한일회담 국조에 "문재인·김정은 정상회담 일부터 밝히라"

등록 2023.04.02 14:45:57수정 2023.04.02 14: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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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사드 배치·광우병 선동했던 모습…정쟁만 일삼아"

"독도 거론하며 분쟁 지역으로 만들어…반국익 행위"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2일 전북 전주시 서부시장에서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 유권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3.04.02. pmkeul@n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2일 전북 전주시 서부시장에서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 유권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3.04.02. [email protected]


[서울·전주=뉴시스] 이지율 최영서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한일정상회담 진상규명 국정조사에 대해 "남북정상회담 한다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이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것부터 먼저 밝혀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전주 서부시장에서 김경민 국민의힘 전주을 재보궐선거 후보 집중 유세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한일회담 국정조사 관련 야당과의 협상 여부를 묻는 질문에 "협상의 대상조차 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김 대표는 "국제 관례에 어긋날 뿐 아니라 가능하지도 않은 걸로 선동을 일삼는 민주당이야말로 민생을 내팽개치고 정쟁만 일삼는 정당"이라며 "지금 민주당이 하는 걸 보면 '사드배치를 하면 전자파에 사람이 튀겨 죽는다'고 거짓말했던 모습이나 '미국산 소고기 수입하면 광우병 걸려 뇌에 구멍이 숭숭 뚫린다'고 선동했던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일정상회담에서 있지도 않았던 사실을 있었다고 마구잡이로 퍼트리고 그게 사실이 아니라면 밝히라는 터무니없는 행태를 보이는데 이런식으로 선동해서 도대체 무엇을 얻게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나아가 "아예 거론조차 되지 않았던 독도 문제를 거론하면서 분쟁거리를 스스로 만들고 있는 민주당이야말로 독도를 국제 분쟁지역으로 만들고 있는 우를 범하고 있다"며 "이것은 국익을 해치는 심각한 반국익 행위"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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