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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기념관 말고 부산 민주주의역사기념관 지어라"

등록 2023.05.24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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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권태완 기자 = 24일 오전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지역 시민단체들이 '김영삼(YS) 기념관' 건립 추진 반대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5.24. kwon97@newsis.com

[부산=뉴시스] 권태완 기자 = 24일 오전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지역 시민단체들이 '김영삼(YS) 기념관' 건립 추진 반대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5.24.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시가 '김영삼(YS)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자 지역 시민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와 부산공공성연대, 부산여성단체연합, 부산민주연대는 24일 오전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민주적이고 졸속적인 YS기념관 건립 추진을 즉각 멈춰라"고 외쳤다.

이들 단체는 "시민 인식 조사와 두 번의 토론회를 거치며 확인된 사실은 '대통령 기념관' 또는 'YS기념관'에 대한 선호도가 높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시는 YS기념관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사업의 명칭은 "부산 민주주의 역사기념관'이다. 민주주의 발전 과정에 헌신하고 희생한 시민을 전면화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갑자기 한 대통령의 업적을 칭송하는 시설물 건립 사업으로 성격이 변질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는 비민주적이고 졸속인 YS기념관 건립을 멈추고 특색있고 내실 있는 '부산 민주주의 역사기념관'을 만들기 바란다"며 "시가 YS기념관 건립을 계속 추진한다면 지역 시민사회의 전면적인 반대 활동에 직면할 것"이라고 별렀다.

양미숙 부산공공성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은 "YS기념관은 이미 거제도에 있다"면서 "다른 도시에 있는 기념관을 굳이 시비를 들여 건립하는 것은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시는 30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YS기념관 건립을 위한 3차 토론회'를 열고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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