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네르 3연패냐, 알카라스 첫 우승이냐…호주오픈 결승서 격돌할까
신네르는 조코비치와, 알카라스는 츠베레프와 준결승
둘 다 승리할 경우 내달 1일 호주오픈 결승서 맞대결
![[인천=뉴시스] 홍효식 기자 = 얀니크 신네르(왼쪽)와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9일 오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경기를 마친 뒤 포옹하고 있다. 2026.01.09.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10/NISI20260110_0021122031_web.jpg?rnd=20260110193012)
[인천=뉴시스] 홍효식 기자 = 얀니크 신네르(왼쪽)와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9일 오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경기를 마친 뒤 포옹하고 있다. 2026.0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현시대 남자 테니스를 호령하는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세계랭킹 1위·스페인)와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의 맞대결이 또 한 번 성사될까.
2026년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의 남자 단식 결승 경기는 다음 달 1일(한국 시간) 오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다.
어떤 선수들이 결승 무대에서 맞붙을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알카라스와 신네르를 비롯해 세계랭킹 1~4위 선수들이 준결승 대진에 포진해 있다.
30일 열리는 준결승에서 알카라스가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를, 신네르가 노박 조코비치(4위·세르비아)를 꺾을 경우 새해 첫 메이저대회 결승부터 대형 맞대결이 성사된다.
호주오픈 3연패를 노리는 신네르와, 이 대회 첫 우승 및 역대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알카라스의 '빅매치'가 성사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멜버른=AP/뉴시스]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 왼쪽)가 28일(현지 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벤 셸턴(7위·미국)을 꺾은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3연패를 노리는 신네르가 3-0(6-3 6-4 6-4)으로 승리하고 4강에 올라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2026.01.29.](https://img1.newsis.com/2026/01/28/NISI20260128_0000958607_web.jpg?rnd=20260129083207)
[멜버른=AP/뉴시스]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 왼쪽)가 28일(현지 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벤 셸턴(7위·미국)을 꺾은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3연패를 노리는 신네르가 3-0(6-3 6-4 6-4)으로 승리하고 4강에 올라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2026.01.29.
조코비치와 함께 '빅3'로 불리던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모두 코트를 떠난 가운데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새롭게 남자 테니스계를 지배하는 라이벌로 떠올랐다.
2001년생인 신네르는 지난 2024년 6월 이탈리아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그는 2024 호주오픈으로 시작해 4차례나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으며, 지난 시즌엔 호주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US오픈 모두 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2년 연속 승률 90%를 넘기며 무서운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하드코트에서 유독 강하다.
그리고 알카라스는 그런 신네르를 잡고 현재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알카라스는 호주오픈을 제외한 3개의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두 차례씩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호주오픈은 올 시즌이 최고 성적이다. 유독 호주오픈에서만 약한 모습을 보였던 그는 올해 처음으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멜버른=AP/뉴시스]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가 23일(현지 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코렌틴 무테(37위·프랑스)와 경기하고 있다. 호주오픈 첫 우승을 노리는 알카라스가 3-0(6-2 6-4 6-1)으로 승리하고 16강에 올랐다. 2026.01.23.](https://img1.newsis.com/2026/01/23/NISI20260123_0000945581_web.jpg?rnd=20260123141927)
[멜버른=AP/뉴시스]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가 23일(현지 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코렌틴 무테(37위·프랑스)와 경기하고 있다. 호주오픈 첫 우승을 노리는 알카라스가 3-0(6-2 6-4 6-1)으로 승리하고 16강에 올랐다. 2026.01.23.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지난해 호주오픈을 제외한 3개의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결승까지 진출, 트로피를 둔 맞대결을 펼쳤다.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선 알카라스가, 윔블던에선 신네르가 웃었다.
특히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펼친 5시간29분간의 혈투는 2025년 최고의 경기로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5시간29분은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대회 참가가 허용된 1968년 이래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 사상 최장 시간 기록이다.
당시 알카라스는 첫 두 세트를 먼저 내준 뒤 이후 세 세트를 내리 따내며 3-2 대역전극을 작성했다.
역대 상대 전적은 10승 6패로 알카라스가 우위에 있다. 지난해엔 6차례 맞붙어 알카라스가 4승을 따냈다.
![[멜버른=AP/뉴시스] 알렉산더 즈베레프(3위·독일)가 26일(현지 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러너 티엔(29위·미국)과 경기하고 있다. 즈베레프가 3-1(6-3 6-7 6-1 7-6)로 승리하고 4강에 올라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2026.01.27.](https://img1.newsis.com/2026/01/27/NISI20260127_0000955985_web.jpg?rnd=20260127160914)
[멜버른=AP/뉴시스] 알렉산더 즈베레프(3위·독일)가 26일(현지 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러너 티엔(29위·미국)과 경기하고 있다. 즈베레프가 3-1(6-3 6-7 6-1 7-6)로 승리하고 4강에 올라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2026.01.27.
두 선수가 이번 호주오픈 결승에서 맞붙기 위해선 먼저 츠베레프와 조코비치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한다.
알카라스는 츠베레프와 상대 전적 6승 6패를 기록할 만큼 팽팽하다. 2024년 호주오픈 8강에선 츠베레프가 3-1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던 츠베레프는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향한 열망으로 가득 차 있다.
신네르는 알카라스에 비하면 조금 더 수월한 승부가 예상된다.
신네르는 지난 2023년 데이비스컵 결승 이후로 조코비치를 상대로 5연승을 달리고 있다.
게다가 조코비치는 지난 28일 열린 8강전에서 로렌초 무세티(5위·이탈리아)가 기권을 선언하기 전까지 0-2로 밀리는 등 전성기만큼의 파괴력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다만 그가 지난 2024 파리올림픽에서 그토록 염원했던 남자 단식 금메달을 손에 넣었던 것처럼 메이저대회 25회 우승이라는 신기록이 그에게 얼마나 동기부여가 될지가 변수다.
![[멜버른=AP/뉴시스]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 오른쪽)가 28일(현지 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8강전 경기 중 기권한 로렌초 무세티(5위·이탈리아)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조코비치는 0-2(4-6 3-6)로 지고 있던 3세트(3-1)에 무세티가 부상으로 기권해 극적으로 4강에 오르며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2026.01.28.](https://img1.newsis.com/2026/01/28/NISI20260128_0000958326_web.jpg?rnd=20260128161703)
[멜버른=AP/뉴시스]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 오른쪽)가 28일(현지 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8강전 경기 중 기권한 로렌초 무세티(5위·이탈리아)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조코비치는 0-2(4-6 3-6)로 지고 있던 3세트(3-1)에 무세티가 부상으로 기권해 극적으로 4강에 오르며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202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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