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부당 전력기금 2616억 중 3%만 환수…태양광은 환수 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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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아 5일 발표한 자로에 따르면, 실제 환수된 돈은 2616억원의 3%인 77억6000만원인것으로 드러났다.
전력기금은 국민이 내는 전기요금에서 3.7%를 떼 신재생에너지 등 사업지원에 사용되는 돈이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9월 문재인 정부의 태양광 에너지 보급·확대 사업 등에 비리를 이유로 부당 지원금을 환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태양광 사업 부실 대출은 환수금이 0원인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2023.02.13. [email protected]
공사비를 가짜로 부풀리거나 허위 세금 계약서를 발근한 사례는 99곳(141억)이었다. 시공업체의 견적서만 믿고 대출금을 산정한 경우도 158건(226억)이었다.
이종배 의원은 "국민이 낸 전기요금으로 조성한 전력기금이 지난 정부 주력 사업인 태양광 사업에 뿌려지고 환수도 되지 않고 있었다"며 "면면히 살펴보면 정부가 부당 집행액을 회수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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