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1.1%p 내린 37.6%…민주당 0.3%p 오른 37.7%
정당지지율…0.1% 차이 초접전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6.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당지지율이 0.1%p 차이 초접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뉴시스가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지난 4~5일 정당지지도를 물은 결과, 국민의힘은 37.6%, 더불어민주당은 37.7%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1.1%p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0.3%p 오른 수치다.
이어 정의당은 2.2%, 지지정당 없음 19.7%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30대(42.8%)와 60대 이상(48.5%)에서 민주당 대비 우세 양상을 보였다.
민주당은 20대(39.6%)·40대(47.2%)·50대(41.1%)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지역별로는 국민의힘이 ▲대구·경북(49.4%) ▲부산·울산·경남(41.0%) ▲대전·충청·세종(44.7%) ▲서울(39.8%)에서 우세했으며 민주당은 ▲광주·전라·제주(55.2%) ▲경기·인천(39.4%)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특히 민심 바로미터로 불리는 서울 지역 정당 지지율 변화가 두드러졌다.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35.2%) 대비 4.7%p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40.1%에서 5.9%p 하락한 34.2%로 조사됐다.
조사 기관은 양당 지지도 격차에 대해 "국정지지도와 함께 숨고르기 단계에 들어선 국민의힘과 뒤를 바짝 추격해 오던 민주당의 상승세가 맞물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수준의 초박빙의 구도"라며 "지지도가 엎치락 뒤치락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표본추출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3%.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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