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ON, 가습기살균제 성분 탈취제 유통 선제 차단…"신뢰도↑"
지난달 탈취제 판매 중지…정기 점검서 검출해
"법 문제 없어도 먼저 조치"…소비자 보호 역할
![[서울=뉴시스] 온라인몰 상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담긴 탈취제가 유통될 가능성을 롯데온이 차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롯데온·업스테이지 AI 추천 서비스 관련 모습. (사진=롯데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6/05/NISI20230605_0001282100_web.jpg?rnd=20230605083048)
[서울=뉴시스] 온라인몰 상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담긴 탈취제가 유통될 가능성을 롯데온이 차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롯데온·업스테이지 AI 추천 서비스 관련 모습. (사진=롯데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온은 지난달 한 판매자가 취급하는 탈취제 제품 6개에 대한 판매 중지에 나섰다. 관련 유사 상품에 대해서도 후속 조치가 추진되고 있다.
이는 해당 탈취제에 가습기살균제 성분인 CMIT/MIT가 있어 시중에 유통되면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토대로 취해진 행동이다.
유사 상품이 여타 플랫폼에서 다른 형태로 판매되고 있을 가능성은 있으나, 롯데온은 소비자 보호·플랫폼 신뢰 차원에서 조치한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롯데온은 올 4월 그룹 계열사인 롯데중앙연구소를 통한 정기 검사를 통해 해당 탈취제에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있는 것을 파악했다.
또 탈취제가 기존 문제 상품으로 분류됐던 방향제를 품목만 바꿔 다시 판매하는 것일 가능성을 의심해 해당 셀러에게 소명을 요구했다.
셀러 측은 해당 제품 판매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등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롯데온에선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보고 조치했다.
이에 대해 롯데온 측은 "매월 어린이 상품, 생활 관련 예민한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상품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검사에서 성분이 검출됐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어도 소비자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선 보다 더 높은 기준으로 조치하자는 게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온은 가품과 소비자 위해 물품에 대한 고강도 대응 정책을 펴고 있는 업체다. 온라인몰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신뢰'를 플랫폼 활로로 삼은 모양새다.
특히 나영호 롯데온 대표의 의지 아래 위해 물품 선제 조치 당위가 강조되고 있다. 거래액 측면에서 일정 부분 불리해도 믿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인식되는 게 중요하단 것이다.
롯데온은 5인 규모 TNS 조직을 통해 24시간 자정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 선제적 차단 후 소명을 받아 유통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갑자기 구매 취소 비율이 크게 늘거나 정품 확인 질문에 답변이 불충분한 경우 점검 대상이 되며, 정황에 따라 정산 대금 지급 보류·환불 등 조치가 취해진다.
![[서울=뉴시스] 온라인몰 상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담긴 탈취제가 유통될 가능성을 롯데온이 차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롯데온 접속 화면 모습. (사진=롯데온 제공)](https://img1.newsis.com/2023/02/09/NISI20230209_0001192694_web.jpg?rnd=20230209154054)
[서울=뉴시스] 온라인몰 상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담긴 탈취제가 유통될 가능성을 롯데온이 차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롯데온 접속 화면 모습. (사진=롯데온 제공)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을 토대로 더 다양한 키워드와 리뷰, 이미지 등을 통해 거름망을 촘촘하게 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게 롯데온 측 설명이다.
지난 1월 유명 브랜드 패딩 가품 유통 사례를 적발한 것도 자정 체계 성과다. 설 연휴 즈음 집중적인 가품 판매 정황을 포착하고 후속 조치를 해 피해를 완충했다.
여기에 병행수입 등 판매와 관련한 초기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거래 서류, 통관 증빙,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최종 입점을 허용하는 식이다.
롯데온 측은 "오픈마켓 특성상 완전히 막기는 어려우나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일어났을 경우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온 외 다른 업체에서도 가품 대응 측면의 노력은 상당해 보인다. 플랫폼별로 명품 등 고가 구매층 확보에 매진 중인 가운데 신뢰를 얻기 위한 움직임으로 읽힌다.
SSG닷컴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판매 상품의 법규 위반, 허위 정보 등을 점검하고 있다. 기준에서 벗어난 표현·단어·오류 등을 검출해 조치한다.
아울러 그림·이미지에서 글자를 인식하는 기술을 적용해 후속 대응에 활용하고 있으며, 입점 판매자 상대 수시 점검 등을 진행하고 있다.
11번가도 전담팀을 두고 사전 탐색과 사후 점검을 진행 중이다. 가품 피해에 관해선 위조품 110% 보상 제도를 운영 중이라는 게 업체 설명이다.
G마켓은 위조품 필터링 체계를 통해 매매 불가 상품 판매를 막는다. 해외직구로 명품을 사는 경우엔 감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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