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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휩쓴 대구 군위군, 특별재난지역 지정

등록 2023.08.15 08:51:27수정 2023.08.15 10: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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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사유시설 피해복구비 50~80% 국비 지원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0일 오후 대구 군위군 효령면 병수리가 태풍 카눈으로 하천 제방이 유실돼 물에 잠긴 가운데 119구조대가 혹시 모를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매일신문 제공) 2023.08.10.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0일 오후 대구 군위군 효령면 병수리가 태풍 카눈으로 하천 제방이 유실돼 물에 잠긴 가운데 119구조대가 혹시 모를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매일신문 제공) 2023.08.10. [email protected]

[군위=뉴시스] 김진호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에 큰 피해를 입은 대구시 군위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15일 군에 따르면 특별재난지역은 대형사고나 자연재해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지역의 긴급한 복구를 위해 대통령이 지원 대상으로 선포한다.

자치단체의 재정 형편에 따라 다르지만 재난 피해규모 50억 원~110억 원 초과 시 지정된다.

이번 '카눈'으로 인해 군위군이 입은 잠정 피해액은 전날 기준 71억 8000만 원 정도이며,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군위군은 이번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공공·사유 시설 피해복구비의 50~80%를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피해 주민들은 국세납부 예외, 지방세 감면 등 일반재난지역 혜택은 물론 건강보험료, 전기·가스·통신 요금 등을 감면받을 수 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3일 오전 대구 군위군 효령면 병수리 태풍 피해 현장에서 피해 상황 보고를 받고 있다. 2023.08.13.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3일 오전 대구 군위군 효령면 병수리 태풍 피해 현장에서 피해 상황 보고를 받고 있다. 2023.08.13. [email protected]

앞서 김진열 군위군수는 지난 13일 피해 마을을 방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강력히 건의했다.

김 군수는 "피해복구를 위한 재정지원이 확실해진 만큼 공공시설물 복구는 물론 피해 주민들의 안정적이고 빠른 일상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은 피해 복구를 위해 그동안 공무원 800여 명을 투입했다.

또 경찰, 군인, 사회단체, 자원봉사단체, 개인봉사자 등 1400여 명이 복구에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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