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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전국 단위 행사 잇따라 유치…포항 알린다

등록 2023.09.07 16: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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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포항의 우수 관광자원 소개

포항시 청사

포항시 청사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오는 2024년 전국 규모 '독서대전'과 대한민국 농업인들의 축제인 '농촌지도자 전국 대회'를 잇따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제11회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 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포항시가 최초로 개최한다.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공모사업으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독서 진흥에 앞장서는 지자체 한 곳을 선정해 책 읽는 도시로 선포하고, 9월 독서의 달에 전국 규모의 독서대전을 개최한다.

시는 그 동안 원북원 포항과 도서관 주간, 독서의 달 행사 등 독서문화진흥사업을 꾸준히 펼쳐 왔다.

시는 호미곶해맞이축전과 포항국제불빛축제 등 전국 규모 행사의 성공적 개최 경험과 다양한 문화·관광 인프라가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에 대한민국 독서대전 유치에 성공했다.

시는 법정문화도시 선정(2019)과 포항시 독서문화 진흥 조례 제정(2020), 지역 서점 활성화 조례(2021) 등 포항 지역의 독서문화진흥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해 왔다.

시는 이번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 선정을 통해 국비 3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내년 9월 ‘동해바다, 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일월 문화, 해양 문화, 등대 박물관 등 동해를 품은 포항만의 지역적 특색을 활용해 책과 연관된 전시·체험·학술·토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대한민국 농업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77주년 농촌지도자 전국대회’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한국농촌지도자포항시연합회와 함께 농업·농촌을 선도할 농촌지도자회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농업인 화합의 장인 농촌지도자 전국대회를 내년 10월 개최한다.

시는 유치 계획과 지원사항, 대회장 위치, 숙박, 편의시설, 접근성 등 현장 실사를 통해 제반 여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격년제로 개최되는 농촌지도자 전국대회는 전국에서 1만 50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행사다. 시는 내년 10월께 2박 3일간 포항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에 전국 단위 대규모 행사를 잇따라 유치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내 우수한 관광자원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철저한 준비를 통해 포항의 경쟁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전국에 알리는 성공적인 행사로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포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국 단위 행사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포항의 우수한 역량을 전국에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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