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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윤, 한일관계 개선 정당화 위해 원폭피해 동포 들러리"

등록 2023.09.30 16:18:12수정 2023.09.30 17: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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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원폭 피해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권준오 원폭피해자대책위원장의 답사를 듣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9.29.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원폭 피해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권준오 원폭피해자대책위원장의 답사를 듣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9.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29일) 원자폭탄 투하 피해자들 초청 자리에서 한 발언을 두고 "'굴종적 한일관계 개선'을 정당화하기 위해 원폭 피해 동포들을 들러리 세우지 말라"고 지적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30일 오후 논평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원자폭탄 투하 피해자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오래도록 불편했던 한일 관계가 여러분의 삶을 힘들게 했다'고 밝혔다"며 "하지만 원폭 피해 동포들이 오랜 시간 고통 받아온 이유는 ‘불편했던 한일 관계’가 아니라 일본의 끝 모를 뻔뻔함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일본 도쿄전력은 추석 직후인 다음달 5일부터 17일간 1차 방류와 마찬가지로 7800t의 핵 오염수를 방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국내 여론과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를 강행하는 일본 정부의 뻔뻔함은 과거와 조금도 바뀌지 않았다. 그런데 왜 윤석열 정부는 앞장서서 '오염수'를 '처리수'라며 우리 국민들을 상대로 일본 정부를 비호하는 건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어떻게 확신하나"라고 꼬집었다.

강 대변인은 "만약 우리의 미래세대에게 불가역적인 피해가 발생하면 누가 책임질 수 있나. '일본과 협력해야 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할 생각인가"라고 일갈했다.

강 대변인은 "우리나라는 이번 제67차 국제원자력기구 총회에서 IAEA 극동 그룹 지역이사국에 선출됐다"며 "윤석열 정부는 지금이라도 국제사회를 통해 핵 오염수 방류 중단을 위해 가능한 모든 대응 수단을 강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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