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남부 헤르손에 집중 포격…경찰관 사망·10대 자매 부상
![[헤르손=AP/뉴시스]러시아군이 2일(현지시간) 오전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에 집중 포격을 가했다. 사진은 지난 6월29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헤르손에서 시 공무원들이 러시아의 폭격으로 숨진 한 여성의 시신을 옮기는 모습. 2023.10.02.](http://image.newsis.com/2023/06/30/NISI20230630_0000309916_web.jpg?rnd=20230630083104)
[헤르손=AP/뉴시스]러시아군이 2일(현지시간) 오전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에 집중 포격을 가했다. 사진은 지난 6월29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헤르손에서 시 공무원들이 러시아의 폭격으로 숨진 한 여성의 시신을 옮기는 모습. 2023.10.02.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8명이 다쳤으며, 이 중 1명은 이후 사망했다고 밝혔다.
헤르손주의 올렉산드르 프로쿠딘 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오늘 헤르손 지역에서 8명이 부상을 입었다"며 "이들 중에는 12세와 13세 자매, 그리고 그들의 어머니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늘 아침 시내 또 다른 지역에서 남성 3명이 다쳤는데 그 중 1명은 중태이다. 경찰관 2명도 다쳤다"고 전했다. 프로쿠딘 주지사는 경찰관 중 1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은 도시와 주변 정착촌들이 증가했다. 전날 헤르손 지역에서 발생한 폭격으로 최소 3명이 다쳤다.
우크라이나 남부사령부는 "러시아군이 최근 며칠간 헤르손 지역에 16발의 유도 공중폭탄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나탈리야 후메뉴크 우크라이나군 남부사령부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주거 및 농업 기반시설을 목표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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