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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규리 "34세 뇌출혈…임신 중독에 90㎏ 되기도"

등록 2023.11.16 10: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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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규리 "34세 뇌출혈…임신 중독에 90㎏ 되기도"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가수 박규리가 10년 전 34살에 뇌출혈 진단을 받고 눈이 안 보인 적이 있다고 했다.

박규리는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해 건강 관련 고민을 털어놓고 검진을 받았다. 박규리는 과거 임신 중독으로 체중이 90㎏까지 늘어난 적이 있고, 뇌출혈 진단을 받은 적도 있다고 했다.

이날 박규리와 함께 출연한 박규리 어머니는 "뇌출혈이라고 하니 하늘이 노랗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며 "염주를 땅에 안 놓고 기도하며 지냈다. 매일 울고. 이렇게 건강하게 완쾌가 돼 노래하고 사는 걸 보니 엄마 마음이 복 받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박규리는 "시신경 쪽에 피가 터져 눈이 안 보였다. 뿌옇게 돼서 엄마가 와도 못 알아봤다. 엄마가 얼마나 놀랐겠냐. 30대 초반이고 애도 어리고. 엄마가 애를 돌볼 테니 치료에 집중해라. 그래서 완치한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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