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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이재명 '간병비 급여화'에 "매우 환영…심도있는 논의 필요"

등록 2023.11.28 17:58:18수정 2023.11.28 20: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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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중 용역 결과…당정 입장 정리해 발표"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노인일자리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1.28. kmn@newsis.com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노인일자리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1.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국민의힘은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간병비 급여화 추진 방침을 밝힌 데 대해 "전향적인 자세를 갖는다면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서대문시니어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간병비 급여화 추진 방침에 "저희로서는 매우 환영할 만한 이야기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이기도 하고 우리 당의 공약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유 의장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간병비 문제는 저희가 반드시 극복하고 넘어가야 하는 문제 중 하나"라며 "야당에서 그 문제에 대해 이렇게 전향적인 자세를 갖는다면 저희로서는 매우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유 의장은 다만 "간병비 제도화가 막대한 예산과 재정을 수반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저희가 좀 더 심도있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과 정부가 올해 12월 정도에 저희가 고민한 바에 대한 용역 결과가 나오게 돼 있다"며 "그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당과 정부가 입장을 정리해서 발표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앞서 이날 오후 서울 구로구 소재 한 요양병원을 찾아 요양병원에 건강보험이 적용될 수 있도록 국민건강보험법 등을 개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대표는 "간병비 전부를 건강보험에 적용하는 건 비용 부담 탓에 당장 추진하긴 어렵지만 순차적으로 요양병원부터 범위를 넓혀가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며 "제도 내로 편입할 경우 국가  부담이 늘긴 하지만 사회 전체적으로 보면 효율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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