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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전국 첫 '24시 마을돌봄터' 개소

등록 2023.11.29 09: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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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24시까지 안심하고 맡기세요"

코딩 로봇·AI 가상놀이 교실 등 갖춰

24시 마을돌봄터 개소 (사진=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4시 마을돌봄터 개소 (사진=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옛 비산동 행정복지센터에 전국 첫 '구미 24시 마을돌봄터'를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미시 다함께돌봄센터(마을돌봄터)의 10호점인 구미 24시 마을돌봄터는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초등학생에게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적 돌봄 기관이다.

아동권리보장원(보건복지부 산하)에 등록된 다함께돌봄센터 중 전국 최초로 24시까지 운영하며 경북 도내 최대 규모(248㎡)다.

구미시 전체 아동이 이용할 수 있으며, 센터장·코디네이터·돌봄 교사 등 돌봄 전문인력이 상시 돌봄과 일시·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부모 연장근로, 병원 이용과 같은 긴급상황을 대처하며 돌봄 공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야인 24시까지 운영되는 돌봄센터의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철저히 차단하고자 센터 출입구를 유리문으로 설계했다.

책 읽어 주는 AI 클로버, 블록·보드게임을 갖춘 사이버도서관, 코딩 로봇, 미래형 실내 암벽 등의 시설을 갖췄다.

늦은 귀가로 발생할 수 있는 아동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며, 틈새 돌봄 시간을 활용한 가상놀이 교실 운영으로 미래 창의인재 육성에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구미 24시 마을돌봄터 운영으로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심 돌봄 체계 구축에 힘써 아이 키우기 좋은 정주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2019년 도량마을돌봄터를 시작으로 현재 도내 최다인 10곳의 마을돌봄터를 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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