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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간공예 허승미 작가, 전통예술부문 '주목할 예술가' 선정

등록 2023.12.03 1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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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8일 제43회 '올해의 최우수예술가' 시상식

 허승미 작가

  허승미 작가


[수원=뉴시스] 이준구 기자 = 수원에서 탄생한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공예인 맥간공예 전수자 허승미 작가가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에서 선정한 올해의 '주목할 예술가'에 뽑혔다. 제43회 '올해의 최우수예술가' 시상식은 오는 9일 서울 피제이호텔 4층 카라디움홀에서 열린다.

지난 2017년께 맥간공예에 입문한 허 작가는 창시자 백송 이상수 씨(66)로부터 전통예술을 전수받으며 7년째 창작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문화예술미술대전 공예부분 특선과 국제문화미술대전에서 동상을 수상한 허 작가는 생활공예 개인전을 열고, 전수자들의 모임인 예맥회 전시회에도 빠짐 없이 출품하고 있는 작가로 성장하고 있다.

맥간공예는 보리 줄기인 보릿대를 이용, 빛의 각도와 결에 따라 아름다운 작품으로 재탄생하는 우리 고유의 독특한 예술로 모자이크와 목칠공예가 어우러진 기법이다. 국제적으로도 이름을 떨쳐 프랑스 독일 루마니아 중국 사이판 일본 대만 홍콩 등지에서 전시회를 열어 세계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46년 전 맥간공예를 창시한 백송 이상수(64·맥간공예연구원장)씨는 2010년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의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상'을 수상하는 등 그동안 공중파와 언론을 통해 여러 차례 소개되기도 했다.

허승미 작가는 "육아와 가사를 살피는 가운데서도 열심히 활동한 결과 이번에 작품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상을 받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며 "점점 매력에 빠져드는 맥간공예 작가로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이를 발전시키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승미 作 '여신 아테나'

  허승미 作 '여신 아테나'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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