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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민주당 탈당…이재명사당·개딸당 변질에 고쳐쓰기 불가능"

등록 2023.12.03 12:21:32수정 2023.12.03 1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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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흠 쌓이고 쌓인 민주당에 희망·꿈 접어"

"상식의 정치 복원 터전 못될 민주당과 결별"

"삽상하게 새로운 길 모색…행로는 추후 말씀"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3.11.2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3.11.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탈당을 선언했다. 이재명 대표체제 이후 당이 사당화되고 강성 지지층(개딸) 중심으로 변질됐다는 이유에서다.

이 의원은 이날 언론에 보낸 탈당문을 통해 "오늘자로 민주당과 결별하고자 한다. 깊은 아쉬움과 안타까움도 있지만 한편 홀가분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004년 정치에 입문할 때의 열린우리당 슬로건 '깨끗한 정치 , 골고루 잘 사는 나라'는 그때는 물론 지금도 가슴을 설레게 한다"며 "그 이후 현재 5선에 이르기까지 나름 치열한 노력과 함께 성과와 보람도 있었고 자부심도 느끼고 있다"고 떠올렸다.

이 의원은 "저는 그동안 민주당을 그 결함과 한계를 극복하고 민심으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받는 정당으로 바로 세우고 그 속에서 저의 정치적 꿈을 펼치고자 제 나름 최선을 다하여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체제 이후 오히려 나아지기는 커녕 이재명사당 , 개딸당으로 변질되어 딱 잡아떼고 버티며 우기는 반상식적이고 파렴치하기까지 한 행태가 상습적으로 만연되었다"며 "내로남불과 위선적, 후안무치, 약속뒤집기, 방패정당, 집단 폭력적 언동, 혐오와 차별 배제, 무능과 무기력 ,맹종 등 온갖 흠이 쌓이고 쌓여 도저히 고쳐 쓰기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너무나 부끄럽고 양심의 가책이 무겁게 짓누른다"며 "이제 이재명 사당, 개딸당으로 전락한 지금의 민주당에 대한 저의 희망과 꿈을 접지 않을 수 없다. 더 이상의 기대와 노력은 무망하고 무용할 따름"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 저의 정치적 꿈과 비전을 펼치기 위해 그리고 상식의 정치를 복원하기에 그 터전이 될 수 없는 지금의 민주당과 유쾌하게 결별하고 삽상하게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했다.

또 "어느 길을 가든 상식의 정치를 복원하고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실천적 가치로 실현하며 교육과 과학기술 등 미래분야에 대한 획기적이고 지속적인 투자와 민생에 집중하는 스마트한 정치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구체적 행로에 대해선 "좀 더 시간을 갖고 상황을 지켜보며 숙고한 후 추후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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