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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격호·신동빈 회장 비서 역임'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 용퇴

등록 2023.12.05 14:48:37수정 2023.12.05 17: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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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명예회장, 신동빈 회장 父子 지척에서 보필해와…1960년생

2017년 롯데지주 초대 비서팀장으로…2020년 롯데물산 대표 발탁

[서울=뉴시스]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사진=롯데물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사진=롯데물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롯데그룹 역대 회장들의 비서를 역임했던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가 용퇴할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재계에 따르면 류 대표는 오는 6일 예정된 롯데그룹 2024 정기 임원인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1960년생인 류 대표는 1986년 롯데쇼핑 총무부으로 입사해 1988년 롯데그룹 정책본부 소속 비서실로 자리를 옮겼다.

2004년 신동빈 회장이 직접 꾸린 정책본부의 비서부문장으로 발탁됐고, 2017년 롯데지주 출범과 동시에 초대 비서팀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류 대표는 30여 년간 비서로서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과 신동빈 회장을 지척에서 보필했다.

이후 2020년 8월 롯데물산의 대표이사로 발탁되며 뛰어난 경영 능력을 보여줬다.

롯데물산의 2019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200억원, 157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연결기준 매출 5115억원, 영업이익 908억원을 기록했다.

류 대표는 재임기간인 2021년 롯데자산개발 자산관리와 공유오피스 사업을 인수하고, 롯데쇼핑과 호텔롯데가 보유한 롯데월드타워 및 롯데월드몰 지분을 모두 매입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경기도 안성시에 중앙물류센터(CDC) 기공식을 진행하며 사업 확장에 나서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올해 롯데 연말 인사에서 일부 1960년대생 임원들까지도 인사 대상이 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아직 후임자를 확정하지 않아 당분간 임시 대표 대행 체제로 가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조현철 롯데알미늄 대표(1961년생),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1961년생) 등의 경우 1960년대 초반생이다.

이밖에 이번 인사에서 올해 적자를 보인 계열사인 롯데케미칼, 세븐일레븐(코리아세븐), 롯데쇼핑 이커머스 사업부(롯데온) 대표들의 거취도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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