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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리더십, 한국이 만든다"…초석 다지는 식약처

등록 2023.12.0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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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업스테이지, AI활용 식의약 안전 업무협약 체결

내년 2월 식약처-美 FDA, AI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

[서울=뉴시스] 지난달 28일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주재하고 "내년에 한미 의료 AI 심포지엄을 연다"라고 말했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3.11.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달 28일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주재하고 "내년에 한미 의료 AI 심포지엄을 연다"라고 말했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3.11.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AI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글로벌 규제 리더십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선 역량 있는 AI 기업과 협력하고, 세계 무대에서는 글로벌 규제를 논의하면서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식의약 안전·건강 정보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023년 설립한 업스테이지는 초거대 언어 모델(LLM) 및 광학문자인식(OCR)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국내 대표 AI 스타트업이다.

초거대 언어모델(LLM)은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도록 훈련된 인공지능 기술로, 학습 데이터의 양이 많을 경우 초거대 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이라고 말한다. 또 생성형 AI는 언어 뿐만 아니라 이미지, 음성 등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의미한다.

이번 협약은 식의약 데이터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공유, 활용해 신뢰성 있는 식의약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식의약 정보와 민간의 최신기술(인공지능)을 공유·활용하기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업스테이지의 한국형 초거대언어 모델 개발을 위해 필요한 식의약 분야 한국어 데이터 제공 ▲식의약 민감정보 유출 방지 등 보안조치 ▲식약처의 생성형 인공지능 구축·활성화를 위한 기술자문 등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최신기술을 보유한 민간기업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식의약 정보 제공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최근 챗-GPT의 등장으로 사회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공분야에서도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업무혁신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식약처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활석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앞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거대 언어모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인공지능 생태계의 외연을 넓히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글로벌 무대에서도 AI 활용을 위한 협력을 쉬지 않고 있다. 식약처는 "내년 2월 미국 FDA와 서울에서 AI를 활용한 의료제품 규제 개발과 관련한 국제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계기로 식약처와 FDA가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오 처장은 "(심포지엄 어젠다로) AI가 적용되는 의료기기와 신약 개발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미국은 한국에 AI 강점이 있다고 봤고, 그 덕에 이야기가 빨리 진행됐다"며 "한미 간에 공통되는 가이드 라인을 우리가 주도해 만든다면 우리의 기준이 세계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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