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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여파에…UAE·카타르 등 '메디컬코리아' 불참

등록 2026.03.18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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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나흘간 강남서 '메디컬코리아 2026' 열려

AX 시대 의료 산업 변화 및 대응 전략등 집중 논의

비즈니스 미팅…"작년 행사서 47억 규모 계약 성사"

美·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에 중동측 인사 참석 불발

[테헤란=AP/뉴시스] 지난 8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에 있는 석유 저장 시설이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타격을 입어 짙은 연기 기둥이 치솟고 있는 모습. 2026.03.08.

[테헤란=AP/뉴시스] 지난 8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에 있는 석유 저장 시설이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타격을 입어 짙은 연기 기둥이 치솟고 있는 모습. 2026.03.08.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메디컬코리아(Medical Korea) 2026'에 참석 예정이던 일부 중동 국가 관계자들이 불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정부는 주요 양자 협력(G2G) 일정 등 전체 행사 운영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메디컬코리아 2026'이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2010년 시작돼 올해로 16회를 맞은 메디컬코리아는 전 세계 헬스케어 전문가들이 참여해 산업 동향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국제 협력을 모색하는 대표 행사다.

올해는 '인공지능(AI)이 여는 글로벌 헬스케어: 미래를 가까이, 세계를 가깝게'를 주제로, 인공지능 대전환(AX) 시대 의료 산업의 변화와 대응 전략을 집중 논의한다.

AI·재생의료·의료관광까지…8개 세션 집중 논의

행사 기간 동안 ▲AI 기반 헬스케어 혁신 ▲의료 해외진출 전략 ▲항노화·재생의료 ▲의료관광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총 8개 세션이 운영된다.

국내외 연사 46명이 참여해 AI가 진단·치료, 의료 생산성, 산업 구조에 미치는 영향과 미래 전망을 공유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가 기조강연도 진행된다.

첫 번째 연사로는 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 등에서 정보기술(IT) 혁신을 이끈 에드워드 막스 막스 어드바이저리 최고경영자(CEO)가 나서 AI가 촉발한 의료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메디컬코리아: 전 세계인의 삶 속에 새겨진 신뢰의 이름'을 주제로 한국 의료의 글로벌 경쟁력과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비즈니스 미팅 병행…"작년 행사서 47억 규모 계약 5건 성사"

비즈니스 미팅도 병행된다. 해외 환자 송출 기업과 국내 의료기관 간 1대1 매칭을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와 의료 해외 진출 협력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667건 상담을 통해 45건의 업무협약과 약 317만 달러(약 47억원) 규모의 계약 5건이 성사됐다.

올해는 미국, 일본, 카자흐스탄 등 19개국 38개 바이어와 국내 의료기관·기업 약 220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다만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으로 일부 중동 국가 인사의 참석은 불발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전날(17일) 사전브리핑을 통해 "중동 상황 때문에 참석이 예정돼 있던 아랍에미리트(UAE)나 카타르 쪽 관계자 몇 분이 불참하게 됐다"며 "그 외에는 고위급 양자 회담(G2G) 양자 회담이나 이런 것들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미국 유타주 협력 논의…G2G 회담도 진행

행사 기간 우크라이나, 미국 유타주와의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도 열린다.

우크라이나와는 전후 재건을 위한 재활의료, 의료기술 교육 협력 방안을, 미국 유타주와는 바이오헬스 정책과 국내 기업의 미국 진출 전략 등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몽골, 우크라이나 등과 고위급 양자 회담(G2G)도 진행된다.

몽골과는 국비 환자 송출, 의료인 연수 협력, 제약·의료기기 협력 등이 논의되며 관련 협약 체결도 예정돼 있다.

전시홍보관 운영…K-의료 글로벌 확산

코엑스 현장에는 K-의료서비스 산업관, 외국인환자 유치 인증기관 홍보관, 글로벌 메디컬 파트너관 등 전시 공간이 마련된다.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의료기관과 지자체 등 39개 기관이 참여해 한국 의료서비스와 산업 경쟁력을 홍보한다.

특히 올해는 미국 유타주 경제개발청, 일본 재생의료 기관 등 해외 기관이 참여하는 글로벌 메디컬 파트너관이 처음 운영된다.

의료 해외진출 유공 포상…원광대병원 등 수상

행사에서는 한국 의료 해외 진출과 외국인 환자 유치에 기여한 기관·개인에 대한 정부 포상도 이뤄진다.

대통령 표창은 원광대학교병원과 한양대학교국제병원이 수상한다. 국무총리 표창 3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7점 등 총 22점이 수여된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례없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AI 기술을 활용해 보편적 의료서비스 제공과 헬스케어 산업의 혁신을 동시에 이뤄나가겠다"며 "이번 메디컬 코리아가 이를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출발점이자 의료 AI의 미래를 모색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메디컬 코리아 2026은 AI가 열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헬스케어 산업 관계자들이 모두 주목하는 콘퍼런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보건복지부는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메디컬코리아 2026'이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관련 포스터. (사진=복지부 제공) 2026.03.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보건복지부는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메디컬코리아 2026'이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관련 포스터. (사진=복지부 제공) 2026.03.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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