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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부산 글로벌 거점화, 완벽히 진행…부산 이즈 비기닝"(종합)

등록 2023.12.06 15:57:41수정 2023.12.06 19: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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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엑스포 불발 일주일 후 부산 방문

특별법·범정부 거버넌스·규제특례 추진

"부산 축으로 남부권 발전해 경제 도약"

"산은 부산 이전 우리정부 반드시 할것"

추경호 "선거후 도루묵 안 되게 출동해"

[부산=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시민의 꿈과 도전' 격려 간담회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2.06. photo1006@newsis.com

[부산=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시민의 꿈과 도전' 격려 간담회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2.06.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부산을 찾아 "엑스포 유치도 부산의 글로벌 거점화와 남부권 거점화를 위한 것인 만큼, 엑스포를 위해 추진한 지역 현안 사업은 그대로 더 완벽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산은 다시 시작한다. '부산 이즈 비기닝(BUSAN is Beginning)'"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시민의 꿈과 도전' 격려 간담회에 참석해 각 부처 장관들, 부산 시민들과 함께 부산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달 29일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실패한 뒤 일주일 만에 부산을 찾은 윤 대통령은 "그간 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끌어 주신 각계 시민 대표님, 기업인 여러분과 누구보다 엑스포 유치를 뜨겁게 열망했던 부산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운을 뗐다.

윤 대통령은 "엑스포 유치의 뜻은 이루지 못했지만, 전세계 180개 BIE(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을 상대로 부산을 홍보했고 '부산 이즈 레디'는 세계의 어느 누구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가 됐다. 부산은 이미 글로벌 허브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이 물류와 금융, 디지털과 첨단산업의 거점도시로 명실상부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제도와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며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과 범정부 거버넌스, 규제혁신 특례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가덕도 신공항 적시 개항, 트라이포트 물류 플랫폼 진행,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 북항 재개발 신속 추진 등 엑스포 유치와도 연관됐던 지역 현안을 변동 없이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인프라 구축은 부산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부산을 축으로 영호남 남부권 발전을 추진하고 전국 균형발전을 통한 우리 경제의 도약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각 부처 장관들과 부산 시민들의 발언을 들은 뒤 마무리발언을 통해 균형발전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국 제2의 도시인 부산을 글로벌 거점도시로 발전시켜야 저출산, 과다 경쟁, 지역소멸 등 한국 경제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부산을 글로벌 거점 도시로 키워서 양축 체제로서 우리 국가 발전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성장을 비약화시키는 것도 있지만, 또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많은 사회적 문제점들을 해소하는 근본적인 방안이 된다고 저는 본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의 균형 발전이라는 게 다 똑같이 느린 속도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다 같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게 균형 발전"이라며 "부산을 글로벌 거점 도시로 발전시켜야 된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근본적인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경제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필연적인 결론"이라고 했다.
[부산=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시민의 꿈과 도전' 격려 간담회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3.12.06. photo1006@newsis.com

[부산=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시민의 꿈과 도전' 격려 간담회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3.12.06. photo1006@newsis.com


윤 대통령은 특히 대선 공약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 계획을 재확인하며 부산의 국제 금융도시 잠재력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큰 시장이 생기기 위해서는 금융자원이 공급돼야 되기 때문에 수도권에만 서울에만 집중돼 있는 금융을 이쪽으로 좀 이전시켜야 된다는 차원에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대선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드린 것"이라며 "우리 정부가 반드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은행법에 '본점은 서울에 둔다'는 규정만 딱 지우면은 어디에다가 둘 수 있는 것이고, 그 한 줄만 바꾸면 부산을 국제금융의 허브로 키우는 데 어떤 장애 중요한 가장 중요한 장애가 제거되는 것"이라고 국회의 법률 개정을 촉구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가덕도 신공항을 2029년 12월 개항 예정일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고용 유발 11만2000명, 생산 유발 28조7000억원(부산 지역 7만1000명, 18조2000억원)의 기대 효과를 밝혔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부산 북항을 국제여객터미널과 복합된 해양관광 거점으로 만들고, 부산 신항과 진해신항을 세계 최고 수준 스마트 항만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성원을 보낸 시민들에게 사의를 표하고 "지금이 부산이 도약할 수 있는 최적기"라며 디지털 신산업과 금융산업에 규제 혁신과 특혜를 부여함으로써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글로벌 기업들이 투자하고 싶은 활력의 도시,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미래의 도시, 부산의 도전에 우리 기업들과 삼성도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약속한 것이 선거 지나면 다 도루묵 되는 것 아니냐' 걱정하시는데, 도루묵이 안 되게 만들려고 대통령 모시고 핵심 장관들이 여기 다 대거 출동한 것"이라며 가덕도 신공항의 변동 없는 개항을 약속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부산이 남부권 혁신 거점을 넘어서 세계적인 허브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 남부권 전체가 힘을 모으고 적극 소통해야 한다"며 부산시와 주요 부처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부산이 내년 상반기에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다며 산업부가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고,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스타트업 링크를 내년부터 진행한다고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부산시에서 박형준 시장과 범시민유치위원회 및 시민대표,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시민 다수가 참여했다. 경제계에서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재원 SK수석 부회장, 구광모 LG 그룹 회장을 비롯한 경제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기획재정·행정안전·산업통상자원·국토교통·해양수산·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 정무·시민사회·홍보·경제수석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기현 대표, 김석기 최고위원,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등이 자리했다.
[부산=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시민의 꿈과 도전' 격려 간담회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3.12.06. photo1006@newsis.com

[부산=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시민의 꿈과 도전' 격려 간담회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3.12.06. photo1006@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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