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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개 과학학회 한데 뭉쳤다…'학회연합회' 출범

등록 2023.12.07 14: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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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분야 학회연합회 발족…기초·융합·우주·바이오 연구 등 총망라

일회성 아닌 정부-학회연합회 협력 체계 정착…정례 간담회 개최도 정례화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학회연합회 종합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2.07.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학회연합회 종합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2.07.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우리나라 기술 분야 대표 학회들이 한데 뭉쳤다. 국가 연구개발(R&D) 혁신에 힘을 보태자는 취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각 과학기술분야별 대표 학회 50여개가 참여한 학회연합회가 공식 출범하고, 그 첫 일정으로 7일 서울대학교에서 종합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연합회가 제시한 의견을 국가 R&D 정책과 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소수의 연구자 혹은 그룹이 참여하고 있는 현재 R&D 시스템을 탈피하고 최고 기술전문성과 집단지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각 분야별 학회 50여개를 대상으로 학회연합회를 구성해, 이들의 경험과 지혜를 과학기술 R&D 정책과 사업에 적극 반영하고자 추진했다"고 경과를 설명했다.

학회연합회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공학한림원, 의학한림원, 젊은 한림원 등 학술단체뿐 아니라 기초연구·융합·탄소중립·바이오·거대 우주 등 분야별 학회들이 대거 참여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학회연합회 출범이 1회성·이벤트성 행사로 추진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정부와 학회 간 협력체계를 공식화하고 본격 도입함으로써 다원성에 기반한 기초연구 및 신흥원천기술 확보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국내외 생생한 현장 의견과 목소리를 정책으로 이어갈 뿐만 아니라, 이를 기술분야별 정부·학회 협력체계와 학회연합회가 함께 모여 혁신을 강구하는 종합간담회 등 정례적인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과기정통부는 학회를 활용한 R&D정책·사업 연계 추진방안도 발표했다. 한국연구재단 또한 학술활동 건전성 강화 및 과학적 연구행정 고도화 방안을 소개했다.

자유토론에서는 학회 전문가들의 가감 없는 현장 의견과 질문을 과기정통부 국·과장이 직접 답변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그간 추격형 R&D체계에서의 문제점과 현재 R&D시스템의 개선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장관은 "R&D시스템을 선도형 R&D로 체질 개선하기 위한 첫 번째로 우리나라의 최고 기술전문성과 집단지성의 집합체인 학회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협력 체계를 공식화하고 본격 도입하겠다"며 "정부 R&D가 추진해야 하는 새로운 방향과 길을 학회와 함께 모색하며,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연구를 지원하고 미래의 다양한 가능성에 대비한 다원적 기초·원천 및 차세대 기술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R&D 혁신을 지속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학회연합회 종합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2.07.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학회연합회 종합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2.07. photocdj@newsis.com

한편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교육 현장을 직접 찾아 이공계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연구개발 예산 구조조정 취지와 향후 지원계획을 설명하는 이공계 학생들과의 릴레이 대화의 일환으로 학생연구원과의 대화시간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울대 김현영 연구원(약학과 박사후연구원)은 R&D 예산 구조조정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제기하는 한편 박사후연구원의 연구역량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세종과학펠로우십 확대를 요구하는 등 우려와 건의 사항들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간담회를 주재한 이종호 장관은“윤석열 정부의 R&D 철학은 세계 최초, 최고를 지향하는 R&D 시스템을 기반으로 차세대 기술경쟁을 선도하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데 있다”고 밝히면서, “유망한 젊은 연구자가 글로벌 리더 연구자로 성장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수 있도록 도전적 연구 기회 및 박사후연구원의 국내외 연수 기회를 확대하고, 조기 연구현장 정착을 지원하는 등 지속해서 정부가 강력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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