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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I 인프라 조직 신설…김주선 사장 승진

등록 2023.12.07 1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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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단행

[서울=뉴시스]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 사장. (사진=SK하이닉스) 2023.1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 사장. (사진=SK하이닉스) 2023.12.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SK하이닉스는 7일 이사회 보고를 거쳐 2024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미래 성장기반이 될 젊고 유능한 기술 인재를 적극 육성한다는 인사 기조를 유지하며 이에 맞춰 조직 개편도 큰 폭으로 진행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사를 통해 AI 인프라 조직을 신설하고 김주선 담당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또 1983년생 이동훈 담당을 승진 보임하는 등 신규임원 18명을 선임했다.

신임 연구위원에는 여성 최초로 오해순 연구위원을 발탁하는 등 조직문화의 다양성도 고려했다. 소재개발 관련 최고 수준의 전문가인 길덕신 연구위원은 수석 연구위원으로 승진했다.

SK하이닉스는 미래 인공지능(AI)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한다는 목표로 'AI 인프라' 조직을 신설하기로 했다.

AI 인프라 산하에 지금까지 부문별로 흩어져 있던 HBM 관련 역량과 기능을 결집한 'HBM 비즈니스' 조직을 신설하고 기존 GSM(글로벌 세일즈&마케팅)도 함께 편제된다. AI 인프라 담당에는 GSM 김주선 담당이 사장으로 승진·선임됐다.

AI 인프라 산하에는 'AI&넥스트' 조직도 신설한다. 차세대 HBM 등 AI 시대 기술 발전에 따라 파생되는 새로운 시장을 발굴, 개척하는 업무를 주도한다.

또 SK하이닉스는 낸드(NAND)와 솔루션(Solution)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N-S 커미티'를 신설한다. 이 조직은 낸드, 솔루션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제품 및 관련 프로젝트의 수익성과 자원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업무를 담당한다.

또 미래 선행기술과 기존 양산기술 조직 간 유기적인 협업을 주도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CEO 직속의 '기반기술센터'를 새로 꾸린다.

글로벌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존 '글로벌 오퍼레이션 TF'와 함께 관련 조직과 인력을 '글로벌 성장추진' 산하로 재편한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당사는 고객별로 차별화된 스페셜티(Specialty) 메모리 역량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가는 AI 인프라(Infra) 핵심 기업으로 진화,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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