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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스페셜리스트' 라파우 블레하츠, 7년만에 온다

등록 2023.12.08 09: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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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 (사진=마스트미디어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 (사진=마스트미디어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쇼팽 스페셜리스트'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38)가 7년만에 내한 리사이틀을 갖는다.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에 따르면 블레하츠는 내년 2월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국내 클래식팬들을 만난다. 블레하츠의 내한 리사이틀은 2017년 이후 두번째다.

블레하츠는 2005년 쇼팽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과 동시에 4개 특별상을 모두 휩쓸며 존재감을 각인시킨 연주자다.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피오트르 팔레치니는 "블레하츠는 다른 파이널리스트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원이 다르게 뛰어나 그 누구에게도 2위를 수여할 수 없었다"고 밝혔고, 실제 2005년 쇼팽 콩쿠르 2위는 공석으로 남았다.

폴란드 국적인 블레하츠는 다섯살 때 음악을 시작해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립음악학교에서 피아노 공부를 이어나갔다. 쇼팽콩쿠르 우승 후인 2007년 비드고슈치 국립 음악원에서 카타지나 포포바-지드론을 사사했으며, 2016년에는 음악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번 내한 리사이틀에서는 블레하츠만의 탁월한 쇼팽 해석을 만나볼 수 있다.

블레하츠는 쇼팽의 야상곡과 더불어 폴란드의 춤곡 마주르카와 폴로네이즈까지 다양한 곡들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드뷔시의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모차르트 소나타, 시마노프스키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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