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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하마스 인도주의 구역 로켓 발사 주장 검증 안돼" [이-팔 전쟁]

등록 2023.12.08 10:26:31수정 2023.12.08 11: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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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23일 발표 안전 구역 경계엔

하마스 로켓 발사 장소 포함되지 않으나

경계 확대한 7일 발표 지도에만 포함

[서울=뉴시스]이스라엘방위군(IDF)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피란민 쉼터, 인도주의 구호 활동 내에서 민간인을 향해 로켓을 발사했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진은 IDF 소셜미디어 갈무리. 2023.12.08.

[서울=뉴시스]이스라엘방위군(IDF)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피란민 쉼터, 인도주의 구호 활동 내에서 민간인을 향해 로켓을 발사했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진은 IDF 소셜미디어 갈무리. 2023.12.08.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이스라엘군이 하마스가 난민들이 집결해 있는 인도주의 구역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을 발사한 곳으로 발표한 장소가 이스라엘이 지난달 공개한 지도에는 인도주의 구역으로 표시돼 있지 않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7일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가자지구 난민 캠프와 유엔 보급기지 등 인도주의 지역에서 로켓을 발사했다고 발표하면서 하마스가 민간인을 방패막이로 삼고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온라인에 게시한 지도에서 가자 남부 라파 지역의 황무지에 설치된 알마와시 인도주의 구역에서 로켓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이 며칠 전 피난민들이 대피할 수 있는 안전지대로 게시한 곳이어서 난민들이 집중돼 있는 곳이다.

그러나 NYT는 이스라엘군이 지난달 23일 발표한 지도에 표시된 인도주의 지역은 7일 발표한 지도보다 훨씬 작게 표시돼 있으며 이스라엘군이 로켓 발사 장소로 지목한 곳이 인도주의 구역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NYT는 이스라엘군에 지도가 달라진 것에 대해 질문했으나 직접적 답을 받지 못했으며 로켓이 “인도주의 구역”에서 발사됐다고만 답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동영상에 라파시 외곽 수천 명의 난민이 모여 있는 텐트촌에서 100m 떨어져 있으며 가자유엔난민기구(UNRWA)의 최대 보급기지에서 250m 떨어진 곳에서 로켓이 발사되는 장면이 보인다.

동영상은 로켓 발사 장면은 담지 않고 있으며 발사 전과 발사 뒤 현장 모습만 비추고 있다. NYT는 이곳에서 로켓이 발사됐다는 이스라엘군의 주장을 검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로켓이 발사된 지역은 하마스가 장기간 훈련장으로 사용하면서 지난 10월 이스라엘 공격 때 활용한 패러글라이딩을 연습하던 곳이다. NYT는 하마스가 공개한 동영상을 위성영상과 비교해 이를 확인했다. 로켓 발사 장소에서 1000m 떨어진 곳에 모의 이스라엘 마을과 사격장, 기타 훈련 시설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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