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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티모르서 규모 5.4 지진…"아직 피해 신고 없어"

등록 2023.12.11 14:46:24수정 2023.12.11 15: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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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티모르서 규모 5.4 지진…"아직 피해 신고 없어"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동티모르에서 11일 낮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고 독일 GFZ 지진연구소가 밝혔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0분께 이 같은 지진이 동티모르 로스팔로동남쪽 94km 떨어진 일대를 강타했다.

GFZ 연구소는 진앙이 남위 8.20도, 동경 127.76도이고 진원 깊이가 10.0km 지표면과 아주 가깝다고 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규모 5.0 지진이 남위 7.927도, 동경 127.608도, 진원 깊이 57.9km에서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아직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와 보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태다.

인도네시아 섬들 가운데 있는 동티모르는 지각 및 화산 활동이 왕성해 '불의 고리'라고 부르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크고 작은 지진이 잦다.

앞서 지난달 1일 티모르섬 동남부 해역에 규모 6.1 강진이 내습해 주변 건축물과 가옥에 피해를 주었다.

작년 5월에는 규모 6.2 강진이 로스팔로스 동북쪽 38km에 떨어진 남위 8.247도, 동경 127.206도를 진앙으로 생겼다. 진원 깊이는 49.0km였다.

2015년 11월에도 수도 딜리 서북서쪽 77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6.3 강진이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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