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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K-경북푸드 세계화…2853억 투입

등록 2024.01.16 14: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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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도는 올해 농식품산업 핵심전략을 K-경북푸드 세계화로 정하고 민간자금 300억원 포함 총 2853억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타 산업에 비해 시장 규모가 크고 성장 가능성이 큰 농식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비용은 줄이고 생산성은 높이는 농업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농식품 수출이 9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매출이 455억원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공모사업 전국 최다 선정(18개소 중 5개소), 전국 최대 규모 포도 전문 과수 거점 APC 선정, 안동소주 세계화 기반 구축 등 농식품산업 전반에 걸쳐 농업대전환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는 K-경북푸드의 본격적인 세계화 시대를 열기 위해 ▲농식품 가공산업 활성화 ▲농식품 수출 확대 ▲농특산물 판로 다변화 ▲농식품 유통시설 첨단화 ▲건강한 먹거리 공급체계 구축 ▲스마트 농업인재 육성 등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도는 K-경북푸드 세계화를 위해 민간주도 투자 활성화를 통한 농식품 가공산업 기반 확대, 안동소주 BI 및 공동주병 개발, 국제주류박람회 참가 등을 통한 세계 주류시장 공략,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 활성화, 장류 등 전통식품 브랜드 경쟁력 제고 등에 193억 원을 투자하여 글로벌 농식품산업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 수출의 지속적 확대를 견인하고 국내 시장 안정을 위해 중동, 동남아, 인도 등 신흥시장 중심 수출시장 다변화, 대구경북신공항 개항 대비 딸기 등 항공특화품목 수출단지 육성 및 수출 스타상품 발굴, 수출농식품 안전성 제고, 해외 판촉 및 마케팅 추진 등에 13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도는 유통채널 다각화와 마케팅 강화를 통한 농특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신상품 발굴과 제휴쇼핑몰 확대, B2B 거래 확대 지원 등 신유통채널 구축뿐만 아니라 라이브커머스 확대, 바로마켓 등 직거래 장터 활성화, 농식품 취약 농가 판로 지원 등에 59억원을 지원한다.

경북과수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AI·로봇설비 도입 등 유통시설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스마트 APC 구축, 마케팅 조직별 품목 전문화와 농산물 전속·약정출하 확대, 도단위 과수 통합브랜드 데일리 육성, 안전농산물 공급 기반 구축, 공영도매시장 시설 확충 등에 551억원을 투자해 지역농산물의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

또 도민에게 안전 먹거리를 보장하고 먹거리 공급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무상급식 지원, 저소득 취약계층 농식품 바우처 지원, 지역농산물 지역 우선 소비를 위한 지역 먹거리 계획 수립, 지속 가능한 식생활 확산 교육 등에 1809억원을 지원한다.

도는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농업대전환을 선도하는 스마트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해 경북농민사관학교를 통한 선진화된 교육을 실시하고 미래 핵심 인재 육성을 위한 농업계고 졸업생 영농 정착 및 창업비용 지원, 지역농업CEO 발전기반 구축, 고부가 기술농 육성 등에 10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한류열풍에 따른 농식품 수출 증가, 농식품산업 성장 추세를 보면 지금이 농식품 세계화 적기다"며 "농업 생산성 향상,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 등 농업대전환을 통한 K-경북푸드 세계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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