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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넷 "클라우드 매출 4000억 목표…AI 플랫폼 사업 선도"

등록 2024.02.21 17: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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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매출의 50%를 클라우드로 올릴 것"

"AI GPU 인프라 전문 공급자로 성장 목표"

"클라우드 사업 역량 기반으로 AI 풀스택 사업 가속화"

유인철 에스넷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가 2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S2F 기술센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에스넷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인철 에스넷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가 2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S2F 기술센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에스넷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으로 최적의 인공지능 플랫폼 사업자로 나아가고자 한다."

에스넷그룹이 2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S2F 기술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클라우드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에스넷그룹은 ▲기존 가상화 기술력을 기반으로 대규모 프라이빗 클라우드 사업 ▲네이버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WS), 삼성클라우드 플랫폼(SCP) 등 국내외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통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펼친다.

김병수 에스넷 클라우드 센터장(부사장)은 "그룹 전체 1500억 원 규모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사업, 연간 300억 원 규모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 솔루션 유통 부문 2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갖고 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AI GPU(그래픽처리장치) 인프라 전문 프로바이더'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에스넷 그룹사 전체 매출은 ▲2021년 5806억 원 ▲2022년 7040억 원 ▲2023년 8430억 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지난해 기준 약 2000억 원을 차지한다. 세부적으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사업 부문이 1500억 원, 퍼블릭 클라우드 부문이 300억 원, 유통 부문이 200억 원을 각각 차지하고 있다.

 
김병수 에스넷 클라우드 센터장(부사장)이 2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S2F 기술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클라우드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사진=에스넷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병수 에스넷 클라우드 센터장(부사장)이 2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S2F 기술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클라우드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사진=에스넷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병수 부사장은 "에스넷은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탄탄한 인력 기반은 에스넷 그룹 클라우드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했다"면서 "클라우드 매출을 전체 그룹사 매출의 5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에스넷그룹은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 사업과 AI 인프라 풀스택 구축 등 신규 사업 확대에 맞춰 인력 충원 및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그룹사 전체 인력은 1300여명에 달한다. 기술 인력은 934명이고, 이중 클라우드 관련 인력은 약 290여명으로 약 30%를 차지한다.

에스넷의 클라우드 사업 전략은 스토리지, 네트워크, GPU 서버 등 GPU 인프라를 비롯해 운영·관리·가상화 플랫폼부터 어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AI 인프라 풀스택 구축 및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전세계 AI 인프라 시장 규모는 올해 기준 약 684억 6000만 달러로 추정되며, 2029년에는 1712억 1000만 달러에 달해 연간 성장률 20.12%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유인철 에스넷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는 "국내 AI 인프라 시장 점유율 25%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다. 사견으로는 5년 뒤 국내 AI 인프라 서비스 시장이 3~5조 원 시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에스넷그룹은 24년간 쌓아온 IT 인프라 역량을 기반으로 AI 풀스택 사업 가속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7년 간 AI 사업을 위해 연구, 개발 및 현장 적용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20여개의 레퍼런스와 30여명의 AI 경험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유홍준 에스넷시스템 대표는 "에스넷그룹이 갖고 있는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확실한 AI 플랫폼 강자로서 거듭날 것"이라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AI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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