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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추진하는 레딧, SEC 신고서엔 암호화폐 투자 내역도

등록 2024.02.23 11: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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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등과 함께 가상자산 투자한 몇 안 되는 기업"

[AP/뉴시스]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미국 소셜미디어 레딧이 자금의 일부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투자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US가 보도했다. 사진은 미국 소셜미디어 레딧의 로고. 2024.2.23

[AP/뉴시스]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미국 소셜미디어 레딧이 자금의 일부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투자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US가 보도했다. 사진은 미국 소셜미디어 레딧의 로고. 2024.2.23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미국 소셜미디어 레딧이 자금의 일부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투자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US가 보도했다.

레딧은 IPO 추진을 위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 등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레딧은 미 비즈니스솔루션 업체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 테슬라와 함께 가상자산에 투자한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가 됐다고 코인데스크US는 보도했다.

또 레딧은 특정 가상 상품 판매의 결제 수단으로 이더리움과 폴리곤을 획득했다면서, 앞으로도 이 같은 전략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레딧은 얼마나 많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공개하진 않았다.

이날 레딧의 IPO 추진 소식이 알려진 이후 레딧 관련 토큰인 도넛은 40% 이상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레딧의 뉴욕증시 상장은 다음 달 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레딧이 상장하게 되면 2019년 핀터레스트 상장 이후 뉴욕증시에 입성하는 첫 소셜미디어가 된다.

앞서 레딧은 지난해 연간 매출이 8억400만 달러(약 1조690억원)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요 수익 창출 경로는 웹사이트, 모바일 앱을 통한 광고다.

2005년 설립된 레딧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접속하는 것으로 알려진 소셜미디어 중 하나다. 레딧에는 10만 개 이상의 커뮤니티가 있으며, 평균 일일 활성 이용자가 73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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