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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양강도에 트랙터 보내…지방발전 관심 선전

등록 2024.03.06 07:29:45수정 2024.03.06 0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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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은정 속에 마련된 설비로 수확고 높일 것"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양강도에 트랙터를 보냈다고 6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2024.03.06. (사진=노동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양강도에 트랙터를 보냈다고 6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2024.03.06. (사진=노동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양강도에 트랙터를 보냈다고 6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4일 혜산시에서 진행된 트랙터 전달 모임에 이태일 양강도당위원회 책임비서, 김철남 도인민위원회 위원장, 김영남 도농촌경리위원회 위원장 및 근로자들이 참가했다. 트랙터는 삼지연시와 대홍단군, 백암군 등에 전달됐다.

이태일 책임비서는 전달사에서 "새시대 농촌혁명 강령을 높이 받들고 우리 국가의 전면적 부흥발전을 실현해 나가는 보람찬 투쟁에서 량강도가 앞장서기를 바라는 당중앙의 각별한 믿음과 기대가 깃들어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토론에서 참석자들이 "당의 은정 속에 마련된 설비들을 적극 애호관리하여 전야마다에서 기계화의 동음을 우렁차게 울리며 과학농사 열풍을 세차게 일으켜 정보당 수확고를 결정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북부 산간지대인 양강도는 지형과 기후가 곡식 생산에 적합하지 않아 감자 재배에 집중하고 있다. 감자 산지로 유명한 대홍단군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트랙터 전달은 김 위원장의 지방발전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최근 연일 지방주민 생활 수준을 높이겠다는 '지방발전 20×10 정책' 관철을 주문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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