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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돋았어" 장윤정 '밤양갱' AI커버곡에 '화들짝'

등록 2024.03.14 17: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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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비 '밤양갱' AI 커버곡 유행

'딥보이스' 저작권 침해 논란도

[서울=뉴시스]최근 가수 비비의 노래 '밤양갱'을 유명인의 목소리를 이용한 'AI 커버곡'이 인기를 얻으면서 AI 저작물과 관련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도장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근 가수 비비의 노래 '밤양갱'을 유명인의 목소리를 이용한 'AI 커버곡'이 인기를 얻으면서 AI 저작물과 관련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도장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아 인턴 기자 = 최근 가수 비비의 노래 '밤양갱'을 가수 아이유나 방송인 박명수 등 유명인의 목소리를 이용한 'AI 커버곡'이 인기를 얻으면서 AI 저작물과 관련한 논란이 일고 있다. 커버곡은 가수가 다른 가수의 노래를  자신의 스타일로 부르는 노래를 말한다.

9일 가수 장윤정은 유튜브 채널 '도장TV'에서 AI가 부르는 박명수의 '밤양갱' 영상을 시청한 후 놀란듯한 모습을 보이며 "이건 좀 심각하다. 소름돋는다. 엄청 디테일하다"고 반응했다.

그러면서 장윤정은 "안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러면 가수가 레코딩을 왜 하느냐"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노래 밤양갱이 인기를 얻으면서 유명인들의 목소리를 활용한 '딥보이스(음성 합성)' 기능으로 해당 유명인이 노래를 부르는 듯한 영상들이 확산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최근 가수 비비의 노래 '밤양갱'을 유명인의 목소리를 이용한 'AI 커버곡'이 인기를 얻으면서 AI 저작물과 관련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Spot-AI-fy'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근 가수 비비의 노래 '밤양갱'을 유명인의 목소리를 이용한 'AI 커버곡'이 인기를 얻으면서 AI 저작물과 관련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Spot-AI-fy'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아이유의 목소리를 활용한 영상은 조회수 62만회, 박명수 목소리를 이용한 영상은 조회수 33만회를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숨소리까지 아이유 같음" "명수옹 음색에 너무 잘 어울려서 놀랐고 진짜 밤양갱 원하는 것 같음"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행 저작권법으로는 AI 커버곡 제작에 활용된 노래와 목소리의 주인공의 저작권을 보호할 별도의 규정이 없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콘텐츠산업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으나 법안 처리는 되지 않은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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