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인요한, '경기 남부' 격전지 화력 지원…박성중·임재훈 동행 유세

등록 2024.03.18 11:07:57수정 2024.03.18 14:19: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경기 부천을' 박성중, 민주·새미래 야권표 분산 기대

'경기 안양 동안갑' 임재훈, 지역 연고·친화도 강조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4·10 총선 격전지인 경기 남부권 지원유세에 나선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인 전 위원장은 오는 19일 박성중 국민의힘 경기 부천을 후보를 지원 사격한다. 인 위원장은 전 박 후보와 함께 경기 부천시 전통시장인 중동사랑시장을 방문해 박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박 후보는 인요한 혁신위에서 유일한 현역 국회의원 출신 혁신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지도부의 '험지 출마' 요청을 수용해 험지인 부천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부천을은 현역인 설훈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탈당 이후 새로운미래로 출마하면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새로운미래 3자 구도가 성립됐다. 국민의힘에서는 야권표 분산을 기대하면서 지원사격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박 후보는 도시행정 전문가라는 점을 도시 정비를 원하는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메타보이스가 JTBC 의뢰로 지난 11~12일 이틀간 경기 부천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지 후보를 조사한 결과, 김기표 민주당 후보 45%, 박성중 국민의힘 후보 25%, 설훈 새로운미래 후보 9% 등으로 나타났다.

인 전 위원장은 오는 23일 임재훈 국민의힘 경기 안양 동안갑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도 참석해 힘을 실을 예정이다. 임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책사로 꼽히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의 최측근이다. 인 전 위원장은 김 위원장과 상당한 친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뉴시스]임재훈 국민의힘 경기 안양동안갑 당협위원장이 18일 경기 안양시청에서 22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1.18. (사진 = 임 위원장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임재훈 국민의힘 경기 안양동안갑 당협위원장이 18일 경기 안양시청에서 22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1.18. (사진 = 임 위원장 제공) [email protected]


임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안양 동안갑은 보수 험지로 꼽힌다. 지난 2004년 17대 총선부터 2020년 21대 총선까지 민주당 계열 후보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다만 임 후보는 호남(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충청(충남 논산)에서 중학교를, 안양에서 고등학교(신성고)를 졸업한 이력을 내세워 호남·안양 출향민 등 지역 유권자를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매일 출근길 아침 인사도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