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계 뺐다, 새 이름 '경기도자비엔날레'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경기도자비엔날레
[수원=뉴시스] 2017 경기도자비엔날레. 한국도자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한국도자재단이 22일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KICB; Korea International Ceramic Biennale)의 명칭을 '경기도자비엔날레'(GCB; Gyeonggi Ceramics Biennale)로 변경한다고 공표했다.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서 '세계'를 제하고 '경기'(주최 및 장소), '도자'(주제 및 매체), '비엔날레'(형식, 격년제 국제미술행사)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경기도자비엔날레'를 사용한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경기도자비엔날레는 2001년 제정돼 매회 70여개국 1000명 이상의 작가가 참여하는 등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으며 도자예술 분야 대표 국제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비엔날레는 9월6일부터 10월20일까지 45일 동안 이천, 여주,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협력에 의미를 부여한 '투게더_몽테뉴의 고양이(TOGETHER_Montaigne’s Cat)'이 주제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비엔날레의 위상을 반영하고 정체성을 재정립하고자 강한 혁신 의지를 담아 명칭을 변경했다. 올해 행사는 이름에 걸맞게 대중의 참여를 확대하고 국제성과 지역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