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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올해 파리올림픽서 선수단 '주장' 폐지

등록 2024.03.22 14: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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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개인 압박감, 이벤트 참여 부담 등 고려

[도쿄=AP/뉴시스]2021년 7월23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일본 선수단이 국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2024.03.22.

[도쿄=AP/뉴시스]2021년 7월23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일본 선수단이 국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2024.03.22.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올림픽위원회(JOC)가 올 여름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일본 선수단의 '주장'을 폐지한다.

22일 NHK에 따르면 일본올림픽위는 전날 도쿄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올림픽위는 그동안 하계 및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일본 선수단을 대표하는 '주장'을 전통적으로 둬 왔지만 선수가 느끼는 압박감과 각종 이벤트 참여 등의 부담감이 지적됐다.

올림픽위는 선수단 주장 제도를 재검토하기로 하고,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는 주장을 두지 않는 시도를 하는 등 파리 올림픽대회를 앞두고 의견을 수렴한 끝에 결국 주장을 두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파리 올림픽은 선수의 부담 경감 등을 이유로 1952년 헬싱키 올림픽에서 정착한 이래 처음으로 일본 선수단에서 '주장'이 서지 않는 하계 올림픽이 된다.
 
다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남녀 1명씩 발탁을 요구하는 '기수'에 대해서는 대표팀 선수가 모두 모인 단계에서 뽑을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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