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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근대문화여행,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합니다

등록 2024.03.26 10:26:19수정 2024.03.26 10: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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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로드 코스(2시간)와 타임로드(2시간30분)

근대역사박물관 출발 코스별 2회, 매주 월요일 휴무

군산 근대문화여행,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합니다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의 근대문화여행이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동행투어'로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동행 투어는 근대문화 유산이 밀집한 시간여행마을 대표 관광지를 2개 코스로 구성해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도보로 동행하며 여행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건물을 관람하는 것이 아닌 건물에 숨겨진 아픈 역사와 민족의 굳은 의지까지 전문해설사가 지루하지 않게 소개한다.

동행 투어는 A코스(모던로드), B코스(타임로드)로 운영되며 어떤 코스를 선택하든 근대문화 유산 관광의 랜드마크인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호남관세박물관(옛 군산세관)을 관람할 수 있다.

A코스(모던로드)는 근대역사박물관, 호남관세박물관, 장미갤러리, 근대미술관, 근대건축관, 진포해양테마공원으로 이어지며 소요시간은 2시간이다.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조용히 작품을 감상하고 여운을 즐기고 싶은 관광객들에게 추천하며,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통합이용권을 구입하면 더욱 알뜰하게 즐길 수 있다. 통합이용권의 가격은 3000원이다.

B코스(타임로드)는 근대역사박물관, 호남관세박물관을 제외하면 야외에서 군산이라는 도시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촬영지 초원사진관, 영화 ‘타짜’에서 주인공 고니의 스승이 살던 집으로 나오는 히로쓰 일본식가옥, 근대와 현대가 교차하는 말랭이마을, 우리나라에 남겨진 유일한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로 이어지며 2시간30분이 소요된다.

근대역사박물관에서 A코스 오전 10시30분과 오후 2시, B코스 오전 10시와 오후 1시30분에 출발하며 총 4회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김문숙 관광진흥과장은 "숨겨진 문화와 역사를 고소하게 알려주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보 여행이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다"면서 "차별화된 동행투어의 또 다른 장점은 사전 예약할 필요가 없이 출발장소에서 1명 이상이면 해설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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