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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배달음식점·무인카페 위생관리 특별점검

등록 2024.03.27 08: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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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전문음식점 대상 위생컨설팅도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시는 배달앱에 등록된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위생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과 컨설팅은 배달음식점의 위생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식품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다음달 한 달간 16개 구·군과 점검반을 꾸려 마라탕, 양꼬치, 훠궈 등을 배달하는 배달음식점 160여 곳과 자판기와 로봇 등으로 커피를 조리·판매하는 무인카페 20여 곳을 특별 점검한다.

시는 또 4~12월 배달앱에 등록된 야간 음식점을 대상으로 매월 2회 야간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조리장·조리시설의 위생적 관리 기준 준수 여부 ▲소비(유통)기한 경과 원료 보관·사용 여부 ▲식재료의 보존·보관 기준 준수 ▲작업장 내 이물(쥐·해충 등)을 방지하는 시설기준 준수 여부 ▲건강진단, 위생모·마스크 착용 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을 통해 발견되는 위반 사항에 대해 엄정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객석이 없는 배달 전문음식점 160곳을 선정해 찾아가는 밀착형 위생 컨설팅에 나선다.

위생 컨설팅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현장을 방문해 오염도 측정기(ATP 검사) 등을 활용한 업소별 맞춤형 진단을 한 뒤 영업자에게 시정 사항을 지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한 배달음식점의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해 영업자들의 위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스스로 문제점을 파악해 자율적으로 위생을 관리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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