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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보건소 간호사, 65세 이상 주민 방문 건강 관리

등록 2024.03.27 13: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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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교육…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서울=뉴시스]건강지킴의 날_어르신심폐소생술교육. 2024.03.27.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건강지킴의 날_어르신심폐소생술교육. 2024.03.27.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다음 달부터 22개 동에서 65세 이상 주민과 건강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 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강남구 22개 동 주민센터에서 일하는 간호사 40명이 당뇨·고혈압 등 만성 질환이 있는 주민을 방문해 건강 관리를 돕는다. 지난해 1만2298명이 6만2491건의 건강 상담·관리 서비스를 받았다.

올해는 우리 동네 건강 지킴의 날, 우리 동네 건강한 경로당 만들기, 건강 100세 행복 프로그램 등 행사가 열린다.

우리 동네 건강 지킴의 날에는 갑작스러운 심정지 상황에서 위기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한 심폐 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각 동별로 상·하반기 1회씩 열린다. 심정지 인지와 119 신고법, 가슴 압박술과 자동 심장 충격기(AED) 사용법을 배운다. 마네킹을 활용해 실습한다.

우리 동네 건강한 경로당을 통해서는 간호사가 경로당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한다. 또 만성 질환·영양·구강 건강 관리, 치매 예방 교육 등을 제공하고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운동을 알려준다.

경로당에서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를 발견하면 개별 가정 방문 관리로 연계한다.

건강 100세 행복 프로그램은 만성 질환(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뇌혈관 질환) 관리, 치아·잇몸 관리, 스트레칭·건강 체조, 우울 예방과 인지 기능 향상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삼성1·2동, 대치1·2·4동은 강남웰에이징센터와 협력해 낙상과 근감소증을 예방하는 행사를 연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각 동의 방문 간호사들이 어르신들의 건강 동행을 함께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별 수요에 맞는 건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강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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