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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워케이션 '일쉼동체' 누리세요"

등록 2024.03.27 15: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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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년 사업 본격 추진

경북도의 워케이션 포스터(경주) *재판매 및 DB 금지

경북도의 워케이션 포스터(경주)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워케이션 상품 '일쉼동체' 2차년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직장인이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제도를 말한다.

워케이션 문화가 확산되면서 기업에는 새로운 복지 모델로, 지역에는 생활 인구를 유인하는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해 6월 워케이션 상품을 출시한 이후 LG전자, 야놀자 등 기업 임직원 및 프리랜서 2260여 명이 이용하는 성과를 올렸다.

도는 사업 2차 연도를 맞아 호텔, 한옥, 독채, 게스트하우스, 카라반 등 지역의 다양한 숙박 시설과 공유오피스를 결합한 상품을 마련하고 경북이 워케이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직 워크숍, 협업, 프로젝트 수행, 직원 포상 등 워케이션 목적에 맞춰 업무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과 공유오피스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경주 황리단길, 드라마와 사극 촬영지와 힐링 여행지인 안동·문경,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스페이스워크와 동해바다가 있는 포항,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의성 등 업무 후 지역의 다채로운 관광을 통한 휴식,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한다.

도는 워케이션 상품 구입 때 숙박·공유오피스와 함께 웰컴키트, 체험프로그램, 여행자보험, 교통비(최대 3만원)를 지원한다.

도는 28일 열리는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워케이션 특별관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2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워케이션 콘퍼런스에서는 기업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경북 워케이션을 설명하고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워케이션은 인구감소로 일어나는 지역경제 위기의 대안이 될 관광상품"이라며 "'일쉼동체(워케이션 in 경상북도)'를 적극 추진해 생활 인구를 늘리고 관광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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