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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 우주인 놀러오는 '스페이스 허브' 아시나요

등록 2024.03.27 15:05:23수정 2024.03.27 16: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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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m 꿈의 활주로 표현

[순천=뉴시스] 순천만국가정원에 조성된 스페이스 허브. (사진=순천시 제공) 2024.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순천만국가정원에 조성된 스페이스 허브. (사진=순천시 제공) 2024.03.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4월 1일 개막하는 순천만국가정원에 '스페이스 허브'로 이름 붙인 초대형 활주로 모양의 정원이 조성돼 눈길을 끈다.

27일 순천시에 따르면 1만6500㎡(5000여 평)에 달하는 새로운 정원 '스페이스 허브'를 개막과 함께 선보인다.

스페이스 허브는 기존 동문과 서문을 이어주던 유휴공간을 우주선 모양의 정원과 광장으로 재탄생시켰다.

우주인의 흔적이라 일컬어지는 미스터리 서클을 연상시키는 화훼 연출로 '우주인도 놀러 오는 순천'이라는 컨셉을 표현하고 있다.

가운데에는 175m의 활주로와 같은 공간을 조성해 우주선 이·착륙이 가능한 꿈의 공간으로서 상상이 가능하게 했다.

인근에는 '스페이스 허브'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된다.
[순천=뉴시스] 순천만국가정원 스페이스 허브에 조성한 서클 모양 화훼. (사진=순천시 제공) 2024.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순천만국가정원 스페이스 허브에 조성한 서클 모양 화훼. (사진=순천시 제공) 2024.03.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우주선 모양의 정원을 효과적으로 감상하기 위해 설치되는 전망대는 지상에서 거닐며 감상하는 정원과는 또 다른 감상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새롭게 옮겨 심은 수양벚나무 역시 ‘스페이스 허브’를 향한 기대감을 심어주는 요소 중 하나다.

일반적인 벚나무와 달리 꽃가지가 아래로 처지는 특성을 지닌 수양벚나무는 국가정원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붙잡고 포토존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새롭게 조성된 스페이스 허브는 공간을 보는 눈에 상상력이 더해져 탄생한 핵심 콘텐츠"라며, "순천의 우수한 아날로그적 정원 위에 우주로 상징되는 미래지향적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오는 4월 1일 오전 10시, 순천만국가정원 스페이스 허브에서 국가 정원 개막식을 갖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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