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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값' 하는 갤럭시 워치…태양계 행성 시간까지 알려준다

등록 2024.04.03 15:10:21수정 2024.04.03 17: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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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유럽우주국과 협력해 '갤럭시 타임' 워치 페이스 출시

태양계 행성 시간·위치·위성 수·날씨·지구와의 거리 등 표시

유럽우주국(ESA)은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태양계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최초의 스마트워치 페이스 '갤럭시 타임'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ESA) *재판매 및 DB 금지

유럽우주국(ESA)은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태양계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최초의 스마트워치 페이스 '갤럭시 타임'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ESA)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워치에서 태양계 행성들의 시간과 지구로부터의 거리, 정확한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유럽우주국(ESA)은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태양계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최초의 스마트워치 페이스 '갤럭시 타임'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ESA에 따르면 갤럭시 타임에서는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등 태양계 이웃 행성들의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심지어 ESA의 실시간 데이터가 반영된 각 행성의 위치와 지구에서의 거리를 보는 것도 가능하다.

최대한 정확한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ESA가 보유한 데이터와 통계 등을 활용했다. 태양계 행성은 자전 속도에 따라 지구와 하루 시간이 다르다.

예를 들어 바로 옆 행성인 금성의 경우 하루가 지구의 243일에 해당한다. ESA는 이같은 차이를 모두 감안해 갤럭시 타임에 행성별 시간을 반영했다.

갤럭시 타임은 각 행성을 위한 별도의 화면을 갖고 있다. 화면을 넘기면 행성별 현지 시간을 알 수 있고, 각 행성의 위성의 수나 계절적 날씨까지도 보여준다.

ESA는 태양계 행성들의 시간을 알려주는 갤럭시 타임 워치 페이스가 사람들로 하여금 우주에 대해 더 생각하게 하고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리오 윈터 삼성전자 독일법인 마케팅 부사장은 갤럭시 타임에 대해 "우주 여행에서 가장 큰 역할을 맡은 기관 중 하나인 ESA와 함께 삼성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우리의 태양계를 탐험할 수 있는 새롭고 독특한 방법을 제공하는 워치 페이스를 개발했다"며 "ESA가 삼성 개발자들에게 제공하는 과학적 자료를 통해 갤럭시 타임 사용자들은 갤럭시 워치를 통해 우리의 고향 행성을 쉽게 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갤럭시 타임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웨어 OS 운영체제가 탑재된 갤럭시워치4 이상의 모델에 적용 가능하다.
갤럭시 워치6에 '갤럭시 타임' 워치 페이스가 적용돼있는 모습. (사진=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갤럭시 워치6에 '갤럭시 타임' 워치 페이스가 적용돼있는 모습. (사진=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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