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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워"…푸바오, 美 월스트리트저널 1면 장식

등록 2024.04.08 16:44:19수정 2024.04.08 17: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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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1면에 푸바오의 사진과 관련 기사 실려

[서울=뉴시스] 지난 3일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의 5일(현지시각)자 1면을 장식했다. 사진은 해당 일자 WSJ 1면에 실린 푸바오의 기사. (사진=WSJ 갈무리) 2024.4.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3일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의 5일(현지시각)자 1면을 장식했다. 사진은 해당 일자 WSJ 1면에 실린 푸바오의 기사. (사진=WSJ 갈무리) 2024.4.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민 인턴 기자 = 지난 3일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의 1면을 장식했다.

5일(현지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1면에는 ‘참을 수 없는 사랑스러운 존재의 가벼움’(The Unbearable Lightness of Being Adorable)이라는 제목으로 푸바오의 사진과 관련 기사가 실렸다.

사진 제목은 체코 출신 작가 밀란 쿤데라의 유명한 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The Unbearable Lightness of Being)을 변형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진은 4일 중국 쓰촨성 자이언트판다 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에서 촬영된 것이다. 사진을 보면, 푸바오가 내실에서 카메라를 응시한 채 가만히 서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매체는 "중국에서 임대해 온 판다 한 쌍 사이에서 2020년 태어난 푸바오는 수요일 한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중국으로) 왔으며, 팬들은 환송 행사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설명했다.

외신들은 앞서 3일 푸바오를 배웅하기 위해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몰려든 인파 등 관련 소식을 보도하기도 했다. 미국 CNN은 지난달 11일 한국의 푸바오 열풍을 조명하며 "푸바오의 공개 관람 마지막 주에는 (푸바오를) 5분 보기 위해 관람객들은 5∼6시간을 기다리기도 했다. 푸바오의 인기 덕분에 헌신적인 사육사(강철원 사육사)도 소셜미디어(SNS)의 유명인이 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3일 중국으로 돌아간 푸바오는 워룽선수핑기지에서 한 달가량 진행되는 내실 격리·검역 절차를 시작했다. 이곳에서 격리가 끝나면 판다 보호연구센터 산하의 두장옌, 비펑샤, 선수핑, 허타오핑 등 4개의 기지 중 한 곳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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